르메르 4포켓 데님 블루종 구매 후기 / 사이즈 팁 데님 자켓 구매 후기 / 사이즈 팁
Lemiare 4 Pocket Blouson - Midnight Indigo
우연하게도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데님자켓 구매 후기 포스팅이다. 이제 앞으로 데님자켓을 더 사는 일은 없을 듯하다 아마도..
지난번 구매한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데님트러커가 약간 근본 고증의 클래식한 매력이 있다면, 오늘 포스팅할 르메르의 데님 블루종은 보다 캐주얼하면서 르메르만의 빈티지스러움이 가미되어 있어 개인적으로는 크게 겹치지 않을 거라 생각하였다.
르메르의 4포켓 블루종은 말 그대로 전면에 4개의 포켓이 있는 데님 블루종이다. 르메르 답게 심플한 제품명이다. 박시 자켓 같이 캐리오버되던 상품이 아닌 24SS 시즌 추가된 신상 자켓이라고 한다. 최근 시즌마다 르메르 의류는 하나씩은 꼭 사는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캐리오버 제품보다 신상품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컬러는 미드나잇 인디고 / 블리치드 블랙 두 컬러가 있다. 중청, 흑청으로 데님자켓의 대표적인 두 컬러라고 할 수 있다. 두 컬러 모두 잘 뽑힌 느낌이어서 구매 단계에서 꽤 깊은 고민을 하였다. 특히 지난번 구매한 엔가 데님 자켓역시 인디고 컬러였기에 처음에는 흑청 쪽으로 맘이 기울었었는데
그냥 검정 데님 자켓이 크게 메리트 없어 보이기도 했고 너무 무난해 보여서 미드나잇 인디고 컬러로 선택하였다. 정가는 블리치드 블랙 컬러가 10만 원 정도 더 비싸다. 아마 원단 자체가 워싱과 같은 추가 공정이 들어가기 때문인 듯
구매는 여기저기 찾아보다 가장 저렴하였던 '조하리 스토어'에서 구매하였고, 카드사 추가할인까지 하여 대략 58만 원 정도, 꽤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였다 생각한다. 사실 저번에 구매하였던 박시 블루종 같이 100만 원 근처였으면 안 샀을 듯
디테일
스타일코드: OW1068-LD1014
컬러: Midnight Indigo
은은한 어두운 인디고 컬러가 아주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데님자켓은 두껍거나 좁은 어깨 때문에 활동성에 제약이 생기고 착용감이 떨어지는 부분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부드럽고 적당한 두께감의 원단이 사용되어 착용감면에선 만족스러웠다.
4 포켓 블루종이라는 이름답게 양 가슴 부분 두 개, 그 아래로 메인포켓 두개, 총 4개의 포켓이 있다. 가슴포켓의 경우 흔들이 단추로 여밀 수 있다. 전체적으로 미니멀하면서도 서로 겹쳐 있는 포켓디테일이 심플하면서도 나름 은은한 포인트가 되는 느낌이다.
단추 자체에 별다른 로고 각인 등은 없고, 그냥 민자 단추이다.
내부 추가 안감이나 안주머니는 없다.
내부 케어라벨은 아이보리색 해리테이프로 제작되었다. 빈티지스러운 느낌과 잘 어울리는 듯 함, 르메르 자켓은 항상 M 사이즈로 구매한다. 워낙에 크게 나오기 때문에 L 이상은 입기가 힘들다.
여느 청자켓과 마찬가지로 허리 어드저스트가 있으며, 밑단에 턱이 하나씩 양쪽에 잡혀있어 이 또한 은은한 디테일과 약간의 핏감을 준다.
사이즈 추천
역시 르메르 자켓답게 다소 오버하게 나온 제품으로, M사이즈의 경우 대략 세미오버한 국내 105 사이즈 정도로 느껴졌으며 가벼운 레이어드도 가능하겠다 싶은 정도의 사이즈감, 키가나 덩치가 엄청 크지 않은 평균정도 체형이라면 무조건 M 또는 정사이즈로 입고 싶은 분은 S 사이즈 추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