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리뷰

키코 코스타디노브 FW24 오네 월렛 / 카드 지갑 나이트 블랙 구매 후기

빈빔 2024. 9. 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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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o Kostadinov Ohne Card Wallet in night black

이미지 출처 : 체리 후쿠오카

 

기존에 잘 사용하던 보테가 카드지갑이 작년 장마에 침수되어서 내부가 쭈굴 해지는 바람에, 어떤 지갑으로 갈아탈까 고민하다 마침 이번 시즌에 키코에서 카드지갑이 나왔다. 

 

공홈에서 구매하면 대충 관세포함 50만원 중 후반에 구매가 가능했었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세일을 존버하다 품절이 되어버렸음. 그러다 슬램잼에 입고된 걸 보고 바로 할인 코드를 적용하여 40만 원 후반에 구매하였는데, 바로 며칠 후 브라운스에서 38만 원에 떠버리더라.. 

 

영국 탈모 청년 결혼자금 보태준걸로 생각하기로 함. 

 

그레이 등 여러 컬러가 있었는데 이건 블랙이 가장 이쁜 듯,, 근데 가만보면 예전에 어콜드 월 생각나는 건 나뿐인가

 

 

언박싱

  • 스타일 코드: KKAW24 ACC02
  • 컬러: Night Black

 

키코 24AW시즌 액세서리 002번

박스

작고 아담한 박스로 온다. 컬러나 디자인은 여느 키코 박스랑 같음

 

박스 오픈

박스를 열면 작은 더스트백과 속지가 있음

 

더스트 백과 지갑

첫인상은 생각보다 크다? 느낌. 가죽 퀄리티나 마감, 지퍼 등 전체적으로 좋은 편

 

전면 후면

전면엔 메탈플레이트가, 후면엔 작은 홀더가 있다. 아마 자주 쓰는 카드를 수납하는 용도인 듯, 전면의 메탈 플레이트의 스크래치를 걱정하는 분들이 꽤 계시던데, 액정 필름마냥 얇은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서 그런 걱정은 좀 덜어도 될 것 같다.

 

내부

내가 가장 자주 쓰는 경기패스 체크카드를 넣어보았다. 지퍼를 열면 두 개의 파티션으로 분할되어 있어, 명함지갑으로도 사용이 용이할 듯 함. 일반적인 슬라이드 식으로 수납하는 체크카드에 비해선 편의성은 조금 딸릴 듯

 

고리

고리에도 키코 코스타디노브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안 쓰는 카라비너를 걸어서 바지에 달고 다닐 생각임

 

크키 비교

기존에 사용하던 보테가 베네타 카드지갑과 크기를 비교하면 이 정도. 아무래도 사이드 지퍼 디테일이나 위로 튀어나온 고리 디자인 때문에 일반적인 카드 지갑을 생각하면 크기가 다소 크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건 불가할 듯. 그냥 디자인부터 걸고 다니라고 하잖슴

 

디테일

사진과 같이 거의 손바닥 만하다. 플레이트 자체는 기스 잘 나긴 할 듯. 필름 붙여준 센스 하난 인정.

 

 

근데 솔직히 공홈 발매가 생각하면 여느 명품보다 비싼 수준인데 그냥 30만 원 초중반에 정가 책정해서 싸게 많이 팔아 캐시카우로 써먹었으면 어땠을까 함. 50 넘게 주고 살 정돈 아닌 듯싶다 그 생각. 일단 사이즈가 좀 커서 데일리로 편하게 들고 다닐 생각으로 산다면 약간 불편할 거 같긴 하다. 

 

난 갠적으로 주머니에 뭘 넣고 다니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보통 가방에 수납하고 다니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살 때부터 바지에 걸고 다니려고 산거라.. 그래도 역시 큼

 

아무튼 저 같은 흑우 같이 정가에 구매하지 말고 세일가에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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