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리뷰

타이맥스 x 마르지엘라 MM6 링 워치 반지 구매 후기 / 사이즈 팁

빈빈. 2024. 11. 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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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x x Maison Margiela MM6 Ring Watch

타이맥스 x 메종마르지엘라 mm6 링 워치 / 출처 : @ryo_takashima

 

갈수록 상업적인 로고 플레이로 변질되어 가는 메인 라인보다 더 마르지엘라스럽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MM6라인, 최근 살로몬, 슈프림, 닥터마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은 양 브랜드의 장점과 디테일들을 잘 살린 협업들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따른 빠른 품절 및 프리미엄가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타이맥스와의 협업 타임피스들 또한 그렇습니다.

 

마르지엘라의 타임피스를 오마주한 악세서리 및 지샥 협업

 

사실 시계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오늘날에 와서는 패션 아이템에 더 가깝게 변화되었기에, 그동안 마르지엘라에서도 이런 타임피스들에 영감을 얻은 악세서리 들을 발매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캐리오버 디자인의 워치 스트랩 브레이슬릿과 와 이전 H&M 협업 팔찌가 그렇습니다. 

 

특히 H&M 협업 제품들 같은 경우는 출시된지 10년 이상 지난 오늘에 와서는 높은 리셀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에, 이번 타이맥스와의 협업 소식이 매니아층의 수요를 더욱 자극한 부분도 있을듯합니다.

 

 

mm6 타이맥스 T80 워치

타이맥스와 MM6 협업 중 링 워치와 T80 워치의 가격은 각각 180$, 200$로, 마르지엘라 협업 제품 치고 가격이 저렴하여, 타이맥스 특유의 가성비까지 챙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T80 워치의 경우 별도의 워치 스트랩 형태의 브레이슬릿까지 별도로 제공하여, 단품으로 착용하거나 시계와 함께 레이어링 할 수 있어, 더욱 가성비가 좋은 느낌입니다. (여담이지만, 공홈에서 구매하신 분들 중에 브레이슬릿이 누락되어 배송되는 케이스가 빈번하게 발생 중)

 

언박싱

  • 제품명 : Timex x MM6 Maison Margiela Ring Digital Watch
  • 스타일 코드: TW2W81300 TW2W81400 (S/M , M/L)
  •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 발매가: 180$

 

 

두개의 박스로 이중포장 되어있습니다. 겉 박스를 열면 본품을 품은 박스가 나옵니다.

 

 

메인박스

역시 박스는 마르지엘라의 키 컬러인 흰색입니다. 마르지엘라는 시그니처 컬러인 흰색을 포장이나 제품등에 정말 많이 활용하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마르지엘라가 미니멀스럽다는 이미지가 심어진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흰색을 키컬러로 선택한 계기는 마틴 마르지엘라가 첫 사무실이었던 오래된 건물을 흰색 페인트로 칠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과거 컬렉션 부터 오늘날까지 화이트 페인팅 디테일들의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죠

 

 

오픈

개봉하면 정말 심플하게 반지 하나만 놓여있습니다. 역시 중국 생산제품이라서 그런지 보호필름도 대충 막 붙어있습니다. 사실 본품에 문제만 없으면 상관없긴합니다.

 

링 밴드

가장 의외였던 건, 통짜일 줄 알았던 링 부분이 사실 탄성이 있는 소재로 연결된 밴드였다는 겁니다. 무지성으로 '약지손가락에 낄 거니까 작은 걸로 사야지' 하고 S/M 사이즈를 샀던 건데 사고 나서 실측을 보니 안 맞을 수도 있겠다는 걱정도 있었거든요. 밴드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2~3 사이즈 정돈 무리 없이 커버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후면

후면 스틸백엔 박스와 같이 타이맥스와 마르지엘라 로고, 제품 스타일코드가 있습니다. 후면 보호씰도 대충 붙어있음.

 

이러한 디지털워치는 동네 시계방에서도 간단히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노하우만 있다면 개인이 직접 집에서 교체도 가능해요.

 

착용

아마 제 약지 사이즈가 16.5호 정도였던 거 같은데, 아무 무리 없이 착용이 가능하였습니다. 딱 맞는 느낌이 들었어요.

 

 

디테일

생각보다 사이즈도 그렇게 크지 않아 방간 현상도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검지

이 밴드의 탄성이 정말 좋아서, 위 사진과 같이 검지에 착용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끊어질 정도의 내구성도 아닌 것 같습니다.

 

 

후기 및 사이즈팁

 

일본은 37만 원 정도의 다소 높은 가격으로 발매되었지만, 타이맥스 공홈의 180$의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여성분 또는 저같이 일반적인 굵기의 손가락을 가진 남성분이라면 무조건 S/M 사이즈를 추천드리며, 덩치가 좀 있고 20호 이상을 착용하시는 분이라면 M/L 사이즈가 적당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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