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패션 브랜드 네임세이크 (Namesake)

 

아버지와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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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세이크

아버지 Tony Hsieh와 세 형제 Ricahrd, Michael, Steve 기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2013년 릭 오웬스부터 디젤, 웨일스 보너 등 다양한 종류의 패션 및 스트릿 웨어 브랜드를 셀렉하여 판매하던 타이페이 기반의 컨셉 스토어 Ne-Sense 오픈 이후 7년 후 형제들은 자신들에게 패션과 예술을 처음으로 소개해준 아버지에 대한 헌사로, 2020년, 만다린어로 "아버지의 이름으로" 라는 뜻의 브랜드 "Namesake"를 런칭하게 됩니다.

 

네임세이크의 디자인과 장인정신에 대한 형제들의 강한 의지는 패션매장들을 데리고 다니며 형제들을 키워주고, 미술과 패션 서적을 제공하는 등 아버지가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NAMESAKE

 

Family Matters

 

브랜드 Namesake는 아버지의 10대 꿈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으로 묘사됩니다. 아버지 Tony는 전통적인 농업/ 어업 가정의 출신이었고, 할아버지는 아버지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당시 70년대 대만은 예술과 패션이 실제 산업으로 간주되지 않았고, 결국 경영대학에 진학하여 농어업에 종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패션과 예술에 대한 DNA가 아들들에게 전해졌으며 가족 중심의 브랜드 Namesake가 시작되었으며 형제들은 아버지가 원했던 꿈을 이루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 AW 네임세이크의 시작은 "Family Matters"였으며 지금까지 그 모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나이와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가족구성원이 똑같이 입을 수 있는 의류를 구현하고자 했으며, 스포츠웨어, 워크웨어, 컨템포러리 웨어를 혼합한 컬렉션으로 기존 패션 브랜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소재와 기술을 활용하고,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와 업사이클링 종이 원사와 같은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하였습니다.

 

출처 본인

네임세이크 곳곳에 Family 또는 Family Matter라는 문구들을 종종확인 할 수 있습니다.

 

 

디테일

 

브랜드 네임세이크의 핵심 디테일은 다양한 패브릭과 텍스타일을 활용 하는것이다. 브랜드의 정체성 특성상, 도시와 농업, 스포츠와 패션, 현대와 전통, 등 대조적인 요소와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하여 정말 많은 고민과 디자인들이 가미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표방하지 않으나  매 시즌 업사이클링에 관심을 가지며 여러 업사이클링 직물과 그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

 

 

2020년 시작된 신흥 브랜드인 브랜드임에도, 23 LVMH 프라이즈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매 시즌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낚시와 농구, 미래지향적이고, 기술적인 것들을 지향하면서도 특유의 투박하게 묻어 나오는 레트로함이 참 유니크한 브랜드입니다. 대만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꽤나 생소할 수 있으나, 컬렉션을 살펴보면 누구나 반하게 될 피스들이 많습니다.

 

 

행보를 보면 시즌 새 상품 + 기존 상품을 더욱 디벨롭하여 버전을 추가하는 느낌으로 전개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매 시즌 추가되는 로고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로고 디벨롭을 상당히 잘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매 시즌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 중인 브랜드로 마음에 드는 피스가 있다면 현재처럼 할인가에 구매가 가능할 때 한 두 장 사놓으면 여러 포인트로 활용하기에 좋은 제품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라마 캐롯 팬츠 나 펠릭스 팬츠같이 주로 하의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번 시즌은 정말 하의부터 상의, 아우터까지 역대급 시즌이라고 생각될 만큼 맘에 드는 제품들이 많아서 저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곧 아디다스랑 협업소식도 있고 포텐셜만큼 아주 호재가 많은 브랜드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에딕티드에서 많은 제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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