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Margiela Canvas Jacket역시 지난번 위시리스트에 있던 메종 마르지엘라의 해링턴 자켓, 사실 글 제목은 요크 자켓이라고 써놨지만, 정확히 말해서 지난 시즌의 요크 캔버스 자켓이랑은 다른 제품입니다. 바로 지난 시즌 자켓에서 웨스턴 요크 디테일이 빠진 자켓이기 때문이죠, 이게 나이가 드니까 그냥 화려한 것보다 무난 무난한 게 좋아졌달까, 평소 웨스턴룩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서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 디테일만 딱 없애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그게 진짜로 나왔던 겁니다. 공홈 발매가는 약 300만 원, 젠테스토어 할인가는 180만 원까지 떴었는데, 도저히 나일론 소재의 기본자켓에 180을 주고 사는 건 무리라고 생각되어 놓아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오케이몰에서 마지..
Our Legacy Cowboy Wrap Around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슬슬 여러 편집샵에서 적게는 20%부터 50%까지 다양한 품목들의 세일이 진행 중이더라고요. 이런 시기에 신중하게 선택과 집중을 하여 소비를 최대한 절제해야 하는데, 괜히 뒤적거리다가 이렇게 하나씩 사고 맙니다. 아워레가시의 팔찌인데요, 사실 팔찌만의 용도라기 보단 '랩 어라운드'라는 제품명답게, 사용자의 창의력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착용이 가능한 악세서리입니다. 아워레가시의 대표 악세서리인 라돈 시리즈처럼 유독 아워레가시엔 이런 재밌는 제품들이 종종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 이 제품을 접했을 땐, 토가의 팔찌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웨스턴 무드를 딱히 선호하지 않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
Lemaire Judo Pants - Black Denim올해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르메르의 유도 팬츠 데님버전, 유도팬츠는 말 그대로 클래식한 유도복을 르메르만의 무드로 재해석한 것으로, 시즌마다 조금씩 디테일이나 소재가 변경되어 캐리오버 되는 르메르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이다. 따라서 위와 같이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보통 정말 사이즈가 크게 나옴, 근데 이번 24시즌 신상 데님버전은 르메르 치고 꽤 타이트하게 나온 것 같아, 젠테 얼리버드 세일 가격에 구매하게 되었다. 이번 얼리버드세일도 국내 입고된 제품의 경우, 추가 할인율이 정말 파격적이었던 터라, 오픈 초반 사이트렉을 참아가며 디깅 했던 분들 중 득템에 성공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본인도 위시리스트에 담아 놨다가 추가 할인이 ..
Roa x Tilak Collaborative Collection개인적으로 기대하던 몇 안 되는 협업 중 하나였던 로아 x 타락이 드디어 공개 및 발매되었습니다. 올해 초 부터 협업 관련 사진이 바이럴 되면서 많은 관심이 모였는데요, 타락의 높은 퀄리티와 좋은 소재 사용의 고집에 비해 성능에 치중한 나머지 다소 아쉬운 디자인, 로아의 아방가르드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비해 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퀄리티와 기능성, 어떻게 보면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정말 상호보완적인 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티락에 관한 간략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체코의 아웃도어 브랜드 티락(틸락 Tilak)체코 아웃도어 브랜드 tilak (티락) 소개 오늘은 최근 인기가 많아진 밀리터리 의류와 고프코어 ..
Maison Margiela Fragrances로레알 그룹의 대표적인 향수 브랜드 마르지엘라, 본인이 향수에 엄청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런 저도 정말 자주 애용하는 브랜드가 이 메종 마르지엘라입니다. 독한 니치향수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지속력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라 어떻게 보면 저한테 가장 잘 맞는 향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향도 귀찮아서 그냥 대충 노트나 후기를 찾아보고 사기에도 크게 부담 없는 가격 + 약제병에서 영감을 받은 예쁜 디자인으로 깔별로 선반에 올려놓아도 은은한 포인트가 되는 거 같더라고요. 바이레도 딥티크 같이 더 가격대가 높은 것도 많이 써봤지만 막상 자주 손이 가는 건 마르지엘라.. 아무튼 올해 단종 예정인 향으로는 4가지라고 합니다. 현재 나와있는 ..
Maison Margiela Keyring Card Holder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강세일 행사로 최대 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전자기기부터 의류까지 폭넓은 품목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소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구매한 것은 바로 마르지엘라의 스테디셀러 제품 중 하나인 키링 카드지갑입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 구매해 본 것은 아니고 그동안 한 세 번 정도는 구매했었는데 전부 보관만 하다 지인 선물로 주거나, 다시 재판매를 해서 오롯이 제 것으로 써 본 적은 없었네요. 사실 최근에 카드지갑을 구매하기도 했었고, 평소에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실 구매가 20만 원 이하는 참기가 힘들더라고요.. 아무튼 메종 마르지엘라 키링 지갑의 구성품 및 제품 디테일, 간단한 정가품 구별 방법 ..
Timex x Maison Margiela MM6 Ring Watch 갈수록 상업적인 로고 플레이로 변질되어 가는 메인 라인보다 더 마르지엘라스럽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MM6라인, 최근 살로몬, 슈프림, 닥터마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은 양 브랜드의 장점과 디테일들을 잘 살린 협업들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따른 빠른 품절 및 프리미엄가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타이맥스와의 협업 타임피스들 또한 그렇습니다. 사실 시계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오늘날에 와서는 패션 아이템에 더 가깝게 변화되었기에, 그동안 마르지엘라에서도 이런 타임피스들에 영감을 얻은 악세서리 들을 발매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캐리오버 디자인의 워치 스트랩 브..
Prada Padded Denim Blouson 지난 위시리스트에서도 소개드렸듯이, 오랜만에 하이엔드 브랜드의 워크 자켓을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그중 프라다의 이 제품이 가장 눈에 띄었다. 특히 저 은은한 빈티지스러운 브라운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드는 포인트였음. 분명 400이 넘는 정가와 국내 입고 되는 가격도 별반 차이가 없어서 그냥 그런갑다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케이몰에서 무려 295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가져와서 한 3일 고민하다가 수량도 별로 안 남았길래 덜컥 구매하게 되었음. 디테일컬러: Brown스타일 코드: GEB268 142D F0631 S OOO정가: 4,350,000 원 (공홈 발매가)전체적인 컬러나 디테일은 사진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빈티지한 브라운 다잉이 정말 마음에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