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aire Harmonica Necklace작년부터 살까 말까 고민하던 르메르 하모니카 목걸이를 드디어 구매하였다. 원래 액세서리를 자주 착용하는 편은 아닌데, 크기도 디자인도 무난하여 이 정도면 나도 나름 자주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매를 한 것이다. 사실 이 목걸이는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비밀이 있다. 바로 이 3만 원짜리 미니하모니카에 르메르의 실버체인만 추가한 제품이란 걸 말이다. 그걸 르메르는 공홈기준 250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7만 원짜리 미니 빅토리녹스 나이프를 걸어놓은 목걸이는 37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정도면 창조경제 아닌지? 그리고 이상한 호기심에 이끌려 그 3만 원짜리 하모니카와 목걸이 모두 구매해 본 게 바로 나다. 정말 그냥 체인만 걸어놓은 같은 제품인지 궁금..
Story mfg Geo Pullover, Hoodie 작년 발매되었던 스토리 mfg의 Geo 시리즈, 평소의 화려한 패턴이나 디테일을 선보이던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매우 이지한 데일리웨어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사고 싶었는데, 공홈은 발매되자마자 진작 사이즈가 다 빠져버렸고 다른 편집샵 발매와 세일을 존버해서 하나씩 사서 모았다. 특히 풀오버는 스토리mfg의 설립자인 사이드의 이 착용샷을 보고 무조건 차콜 컬러로 구매해야겠다 마음먹음. 실측상으로는 꽤 크길래 M 사이즈로 구매하였는데 내가 저 정도 핏이 나오려면 L사이즈는 구매해야 할 듯 개체차이가 있는 건지 원래 그런 건지 뭔가 내 건 실측보다 작은 느낌? 아무튼 그렇게 각각 후디와 풀오버 하나씩 삼. 후디는 아이엠샵 세일..
CASIO A158WE-593 최근 레트로 트렌드의 유행 때문인지,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린 건지 카시오 시계가 가성비로 더욱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특히 카시오에서 여러 브랜드의 대표모델들의 디테일을 가져와서 살짝살짝 잘 건드려서 그런지 더더욱, 대표적으로 에얄오크, 카시오 탱크, 티파니맛까지.. 하지만 오늘 소개해볼 A158 제품은 1991년에 처음 발매된 카시오의 근본 클래식 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시오 A168, A158 차이 자주 비교되는 제품으로, 일명 '손석희 시계'라고 불리는 A168 모델이 있는데, 큰 차이점이라면 158에 비해 조금 더 큰 사이즈와 158의 LED라이트에 비해 훨씬 더 밝은 백라이트를 제공한다는것. 따라서 평균이상의 손목 둘레를 가진 남성분이라면 A158보다 ..
Maison Margiela Canvas Jacket역시 지난번 위시리스트에 있던 메종 마르지엘라의 해링턴 자켓, 사실 글 제목은 요크 자켓이라고 써놨지만, 정확히 말해서 지난 시즌의 요크 캔버스 자켓이랑은 다른 제품입니다. 바로 지난 시즌 자켓에서 웨스턴 요크 디테일이 빠진 자켓이기 때문이죠, 이게 나이가 드니까 그냥 화려한 것보다 무난 무난한 게 좋아졌달까, 평소 웨스턴룩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서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 디테일만 딱 없애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그게 진짜로 나왔던 겁니다. 공홈 발매가는 약 300만 원, 젠테스토어 할인가는 180만 원까지 떴었는데, 도저히 나일론 소재의 기본자켓에 180을 주고 사는 건 무리라고 생각되어 놓아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오케이몰에서 마지..
Our Legacy Cowboy Wrap Around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슬슬 여러 편집샵에서 적게는 20%부터 50%까지 다양한 품목들의 세일이 진행 중이더라고요. 이런 시기에 신중하게 선택과 집중을 하여 소비를 최대한 절제해야 하는데, 괜히 뒤적거리다가 이렇게 하나씩 사고 맙니다. 아워레가시의 팔찌인데요, 사실 팔찌만의 용도라기 보단 '랩 어라운드'라는 제품명답게, 사용자의 창의력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착용이 가능한 악세서리입니다. 아워레가시의 대표 악세서리인 라돈 시리즈처럼 유독 아워레가시엔 이런 재밌는 제품들이 종종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 이 제품을 접했을 땐, 토가의 팔찌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웨스턴 무드를 딱히 선호하지 않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
Lemaire Judo Pants - Black Denim올해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르메르의 유도 팬츠 데님버전, 유도팬츠는 말 그대로 클래식한 유도복을 르메르만의 무드로 재해석한 것으로, 시즌마다 조금씩 디테일이나 소재가 변경되어 캐리오버 되는 르메르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이다. 따라서 위와 같이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보통 정말 사이즈가 크게 나옴, 근데 이번 24시즌 신상 데님버전은 르메르 치고 꽤 타이트하게 나온 것 같아, 젠테 얼리버드 세일 가격에 구매하게 되었다. 이번 얼리버드세일도 국내 입고된 제품의 경우, 추가 할인율이 정말 파격적이었던 터라, 오픈 초반 사이트렉을 참아가며 디깅 했던 분들 중 득템에 성공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본인도 위시리스트에 담아 놨다가 추가 할인이 ..
Maison Margiela Fragrances로레알 그룹의 대표적인 향수 브랜드 마르지엘라, 본인이 향수에 엄청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런 저도 정말 자주 애용하는 브랜드가 이 메종 마르지엘라입니다. 독한 니치향수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지속력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라 어떻게 보면 저한테 가장 잘 맞는 향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향도 귀찮아서 그냥 대충 노트나 후기를 찾아보고 사기에도 크게 부담 없는 가격 + 약제병에서 영감을 받은 예쁜 디자인으로 깔별로 선반에 올려놓아도 은은한 포인트가 되는 거 같더라고요. 바이레도 딥티크 같이 더 가격대가 높은 것도 많이 써봤지만 막상 자주 손이 가는 건 마르지엘라.. 아무튼 올해 단종 예정인 향으로는 4가지라고 합니다. 현재 나와있는 ..
Maison Margiela Keyring Card Holder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강세일 행사로 최대 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전자기기부터 의류까지 폭넓은 품목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소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구매한 것은 바로 마르지엘라의 스테디셀러 제품 중 하나인 키링 카드지갑입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 구매해 본 것은 아니고 그동안 한 세 번 정도는 구매했었는데 전부 보관만 하다 지인 선물로 주거나, 다시 재판매를 해서 오롯이 제 것으로 써 본 적은 없었네요. 사실 최근에 카드지갑을 구매하기도 했었고, 평소에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실 구매가 20만 원 이하는 참기가 힘들더라고요.. 아무튼 메종 마르지엘라 키링 지갑의 구성품 및 제품 디테일, 간단한 정가품 구별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