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HF x Tyga "Wavy Baby"
MSCHF (미스치프)
미스치프는 미국의 예술 및 테크놀로지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변칙적이고 독특한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MSCHF라는 이름은 'Mischief : 나쁜 짓, 장난'이라는 동음어에서 유래되었다.
미스치프는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 및 제품, 그리고 디지털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탐구하며 이들의 프로젝트는 종종 인터넷 문화, 기술, 예술, 사회적 현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주목을 받는 일부 작업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의 예로 피를 이용해 나이키의 에어맥스를 커스텀한 'Satan Shoes' 와 오늘 소개할 '웨이비 베이비'가 있다.
반스 vs 미스치프
제품의 발매일 3일전, 4월 15일 반스는 MSCHF의 운동화가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판매 금지 명령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반스는 아티스트와의 협업 및 자체 디자인에 대한 노력을 언급하면서 소비자들이 Wavy Baby 제품이 반스와 관련 없는 브랜드의 패러디가 아닌 반스의 공인 제품이라고 생각할 우려가 있다며 주장하였다
MSCHF는 Wavy Baby가 반스의 올드 스쿨을 기반으로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예술을 창조할때 문화적이고 물리적인 기반'으로서 그 신발을 사용할 법적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였고, 스니커헤드 문화에 내재된 소비주의와 스니커 회사들이 영향력과 신발 판매를 위해 누구와도 협업하는 현상을 비판하길 원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준비되었던 4천켤레의 Wavy Baby가 이미 1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모든 수량이 판매되었으며, MSCHF 측은 가까운 장래에 추가 판매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일시적 판매 금지 명령은 필요 없다고 강조하였다.
결국 4월 29일 반스는 법정에서 MSCHF를 상대로 승리하였으며 담당 판사였던 Wiliam Kuntz 판사는 미스치프가 웨이비 베이비 신발을 광고, 판매, 판매제안 하는 것을 금지하는 임시 금지 명령 요청을 승인했으며, 더 나아가 Wavy Baby에 대한 모든 진행 중인 주문을 취소하고 이전에 판매된 수량으로 벌어들인 돈을 법원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지시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제 3자의 계좌에 보관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디테일
'웨이비 베이비'라는 이름에 맞게 찌글찌글한 아기 캐릭터와 비틀어진 텍스트로 미스치프 x 타이가 웨이비 베이비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다. 박스 자체도 반스의 오리지널 박스를 패러디한 모습이다.
생각보다 앞코의 쉐입은 뭉툭한 스퀘어 토에 가까운 실루엣이며, 구부러진 미드솔의 형태가 인상적이다.
뒷부분의 미드솔에는 박스 윗부분의 아기 캐릭터가 고무 패치로 붙어있다.
아웃솔 자체도 특별하지는 않다. 기존의 반스 단화들과 같이 평범한 와플 모양의 아웃솔 형태이다. 의외였던 부분이 생각보다 착용감이 나쁘지 않았다. 인솔의 쿠셔닝이 나름 좋은 편이었고 신발 내부 자체는 미드솔의 형태와는 다르게 평평한 일반 신발의 내부와 다르지 않았다.
사이즈 추천
꽤나 크게 나온 제품으로, 칼발의 경우 반 다운이 가능하다. 또한 발볼이 조금 있다면 정사이즈에서 최대 반업까지는 추천한다. 1 업 이상은 힐슬립의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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