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카이브팩션(파프) x 온 러닝 컬렉션 발매예정

Post Archive Faction (PAF) x On Running

PAF x On Running

큰 변화 없이 계속되는 패션 트렌드의 영향인지 경기 악화 때문인지 최근 패션시장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큰 게임 체인저 없이 Y2K 발렌시아가 무드 또는 고프코어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주목을 받는 참신한 협업들이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그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파프 x 온 러닝 컬렉션입니다. 

 

 

 

On Running (온 러닝)

'온 러닝'은 평소 러닝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대해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브랜드 입니다.  3차례나 듀애슬론 챔피언을 역임한 전문 스포츠 선수인 '올리비에 베른하르트'의 목표는 완벽한 달리기를 달성할 수 있는 운동화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은퇴 후인 2009년부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여정을 떠났습니다. 이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엔지니어를 만나 프로토타입 생산을 시작하였고, 해당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데이비드 알레만, 카스퍼 코페티와 협력하여 2010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스포츠 용품 브랜드 'On'이 설립되었습니다.

 

'On'이라는 브랜드명은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기에 말 그대로 '위'라는 뜻의 on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온 러닝은 고품질 원단과 악천후에도 안정적으로 견디고 훌륭히 목적을 수행하는 러닝 기어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클라우드텍 (CloudTec ®)이라는 다방향 쿠셔닝 시스템 등으로 단숨에 많은 운동선수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며 세계 스포츠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패션과의 접목

온 러닝 x 로에베

이러한 스포츠 시장에서의 큰 성공에 멈추지 않고 온 러닝은 뱅앤올룹슨과 같은 유명 브랜드와 참신한 협업을 이어가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특히 패션시장에서는 LVHM 산하의 명품 브랜드 '로에베'와 협업을 진행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파프 x 온 러닝

현대 패션에서의 혁신을 원하는 파프와 러닝기어의 혁신을 추구하는 온 러닝의 협업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보입니다. 파프와 온러닝의 첫 협업의 제목은 'Current Form 1.0'으로 명명되어 다양한 경량의 러닝기어들과 On의 유명 러닝슈즈라인인 '클라우드몬스터'의 실루엣을 기반으로 한 협업 신발이 발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협업 제품들은 지난 파리 패션위크에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 FW24 '7.0' 컬렉션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기간 한정 팝업스토어로 전시되었습니다.

 

컬렉션 리스트

협업 슈즈

파프와 온러닝의 협업 신발 제품은 온러닝 특유의 입체적인 미드솔과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 만의 유니크한 어퍼 디테일이 결합된 제품으로 현재 총 세가지의 컬러가 공개되었습니다.

 

측면 사진

 

 

컬렉션 의류

의류들은 러닝기어 답게 다소 경량의 통기성이 좋은 재질들로 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은 '기술과 창의성의 교차점에서, 해당 협업이 모든 성별의 스포츠 웨어 컬렉션과 함께 달리기 문화를 위한 대안적인 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언급하였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나이키와 언더커버의 러닝기어 라인인 '갸쿠소우(Gyakusou)'를 떠올리게 합니다.

 

현재까지도 정확한 발매일과 가격, 리스트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24년 SS 시즌에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