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과 고프코어
최근 고프코어가 메가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하이엔드에선 키코 코스타디노브, J.L_A.L, 스포츠 웨어 브랜드에서는 살로몬, 아크테릭스, 오클리 등 여러 기능성과 재밌는 디테일이 포함된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빈티지 트렌드와 맞물려 이전 아크테릭스와 살로몬의 아카이브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오늘 소개할 살로몬의 스노우 클로그도 그 빈티지 아카이브 중 하나입니다.
스노우 모크 (스노우 목)
스노우 클로그의 후기형 이며 스노우 모크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모카신 (Moccasin)을 의미합니다. 끈을 묶을 필요없이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으며, 거기에 기능성을 더하여 가벼운 스키, 하이킹,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방수 소프트쉘 갑피는 발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켜주고 미드솔은 지지력과 쿠셔닝이 뛰어나 편안함을, contagrip 아웃솔은 좋은 내구성과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충분한 견인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전의 스노우 클로그와 같이 뒷면의 풀러가 있어 신고 벗기에 더욱 용이합니다.
해당제품도 현재는 단종 이후 품귀현상이 일어나 40~50만 원대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살로몬 스노우 클로그
2000년대 초반 발매된 스노우 클로그는 많은 컬러가 존재합니다. 00년대 초기에 발매된 만큼 여러 로고 버전의 스노우 클로그가 있으며 대부분이 스웨이드 소재로 빈티지한 색감이 정말로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론 무난한 블랙컬러보다는 더 눈에 띄는 밝은 컬러를 선호하며, 실제로도 다른 컬러들이 더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 자체는 2010년 이전까지 꾸준하게 생산되던 초기 모델로, 발매년수도 꽤나 길고 중고 개체수도 적은 편은 아니라 이베이와 같은 해외 세컨핸드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현행 제품에 비해 가격도 꽤나 합리적인 매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발매되어 거의 20년을 먹은 제품이기에 상태가 정말 안 좋은 제품들이 대부분이며, 많은 제품들이 스웨이드 특유의 물 빠짐 현상이나 보관상태에 따라서는 가수분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해외 중고제품들은 고양이 털에 파묻힌 매물들이 종종 있는데 이러한 모카신 형태의 제품은 앞이 아예 막혀있기 때문에 내부의 이물질을 청소하기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정말로 해외에서 제품을 구매하실 거면 꼼꼼하게 셀러와 제품을 잘 체크해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가장 추천하는 방향은 약간의 돈을 더 내고 국내 빈티지 셀렉샵에서 구매하는걸 제일 추천한다.
사이즈 추천 및 총평
https://www.instagram.com/p/Cxmw0KvPqKx/?img_index=1
아무래도 제품 이름 자체가 "스노우 클로그" 이다 보니 두꺼운 스웨이드 갑피와 신슐레이트 안감으로 여름에 있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제품으로, 가을 겨울에 착용하기 적합합니다.
사이즈는 칼발이더라도 최소 반업을 추천드리며 1업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패션 >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패션 브랜드 프로페서 이 (Professor. E) (0) | 2023.10.31 |
---|---|
푸마 스피드캣 LS 와 스피드캣 OG 스파르코 차이, 사이즈 팁, 가격 (1) | 2023.10.30 |
파타고니아의 밀리터리 라인 마스 (MARS)와 로스트 애로우 프로젝트 (1) | 2023.10.26 |
아식스와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노발리스 (Novalis) (0) | 2023.10.24 |
아크테릭스의 밀리터리 라인 아크테릭스 리프 (Arcteryx Leaf) (1) | 2023.10.23 |
주로 패션과 취미에 대해 적는 블로그입니다.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또는 "구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