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자 축(아로니아 스위치) 뚜껑 윤활, 뚜윤 후기

아로니아 스위치 뚜껑 윤활

아로니아 스위치

 

오늘은 지난번에 구입하여 쓰던 절절자(아로니아) 스위치를 윤활해보려고 합니다. 아로니아 스위치는 크게 손댈 부분은 없지만 뚜껑 치는 소리가 거슬리는 분들이 뚜껑 접점 부분만 윤활을 하여 일명 뚜윤(뚜껑 윤활)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스템까지 윤활해버리면 특유의 키감이 변한다 하여 저도 오늘은 뚜껑윤활만 진행하려고 합니다.

 

 

윤활 순서

키캡제거

먼저 m3w에 사용중이던 스위치 분리를 위해 먼저 키캡을 제거하였습니다. 어차피 레이니 75가 도착하기까지 게이밍 용으로 쓸 예정이라 전체를 랩터로 갈아야 했는데 이번기회에 갈아주려고 합니다. 윤활된 아로니아 스위치는 qk100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분리된 스위치

오늘 윤활할 아로니아 스위치 100개입니다.

 

스위치 오프너

오늘 사용할 스위치 오프너입니다. 지온웍스에서 구매하였으며 반으로 분리시 각각 다른 형태의 스위치를 오픈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를 기둥에 알맞게 올리고 꾹 눌러주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윤활 트레이에 별도의 스위치 오프너가 있지만, 따로 있는 게 훨씬 편했습니다.

 

 

 

크라이톡스 205g0

윤활제로는 스웨그키에서 구매한 크라이톡스 205g0로 진행하였습니다.

 

 

윤활 트레이

윤활 트레이(스테이션) 까지 마찬가지로 지온웍스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윤활 지점

윤활 부분

위 사진에 체크된 뚜껑 접점 부분을 세필붓으로 얇게 펴 발라줬습니다. 이후 역순으로 재 조립하시면 됩니다.

 

 

 

후기

기존의 다소 경박한 소리가 많이 줄어들어 로우피치에 부드러운 타건감은 남아 보글보글 거리는 소리가 나름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경박한 소리도 저는 나름 좋아했어서 둘 다 각자 매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