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hartt J14 Santa Fe Work Jacket in MOS Green
최근 고프코어 이후 워크웨어 트렌드가 떠오르며 여러 명품 및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도 빈티지 워크자켓들의 디테일들을 재해석한 제품들로 런웨이 꾸미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트렌드의 중심은 대부분 자켓과 같은 아우터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인기 있는 워크 자켓들은 대략 세 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살짝 매니악하다고 생각하는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노동자들이 입던 '프렌치 워크자켓'과 칼하트의 가장 상징적인 워크 자켓인 '디트로이트' 형태의 자켓, 그리고 오늘 소개할 블루종 형태의 워크 자켓인 '산타페' 자켓이 있습니다.
워크웨어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가장 부상한 브랜드는 역시 워크웨어의 대명사 '칼하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동류의 역사 깊은 워크웨어 브랜드인 디키즈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지만, 칼하트의 인기에 비하면 정말 미미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칼하트의 산타페 워크자켓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디트로이트 자켓과 더불어 칼하트의 가장 상징적인 자켓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산타페는 1980년대의 웨스턴 자켓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가슴과 등을 가로지르는 요크 디테일이 특징인 자켓입니다. 산타페 자켓의 전신은 80년대 후반 발매되었던 '웨스턴 자켓'이며 90년대 중반에 이르러 드디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아치 형태의 요크 디테일로 수정된 새 버전인 '산타페'재킷이 출시되었습니다. 산타페라는 이름은 미국 남서부의 위치한 동명의 도시에서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디트로이트 자켓과 마찬가지로 컬러 및 기장 그리고 카라와 내부 안감소재에 따른 여러 바리에이션이 출시되었습니다.
디테일
이 시기의 산타페 자켓은 펌덕(Firm Duck) 산타페인 J13. 샌드스톤(Sandstone) 덕 산타페 자켓인 J14로 나뉩니다. 이는 바로 소재차이이며, 펌덕과 샌드스톤 덕 모두 12온스 면으로 만들어졌지만, 샌드스톤의 경우 사전 워싱가공이 들어감으로, 터치감 자체도 부드러우며, 훨씬 빈티지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워싱이 되어있기에 펌덕에 비해 비와 같은 외부의 수분에 대한 발수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빈티지한 멋이 잘 드러나기에 빈티지 칼하트 워크자켓들은 대부분 샌드스톤 라인이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모스그린 컬러는 경년변화에 따른 특유의 오묘한 그린 컬러로 상당히 수요가 많은 컬러의 제품이며, 가격 또한 다른 컬러들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J14자켓의 카라는 코듀로이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컬러는 몸판 그린컬러와 잘 매칭되는 브라운 컬러입니다 시보리는 약간 이끼색을 띠고 있습니다.
J14 자켓들의 안감은 퀼팅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양인의 체격에는 디트로이트 자켓보다는 산타페 자켓이 훨씬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디테일 또한 디트로이트 자켓보다 산타페 쪽이 더 취향에 맞습니다.
사이즈 팁
아무래도 서양인들의 체격에 맞게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다소 크게 제작된 느낌이 있습니다. 실측을 감안하여 본인이 착용하는 정사이즈 대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업사이징은 다소 부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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