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비락식혜 제로 칼로리 리뷰
최근 제로음료 열풍으로 밀키스, 웰치 등 기존에 인기 있던 음료들이 하나 둘 말 그대로 '제로화'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가져온 제품은 그 제로 음료 중에서도 새롭게 떠오르는 뜨거운 감자인 '비락식혜 제로'입니다. 비락 식혜 제로는 지난 3월 28일 출시되어 이제 막 일주일은 맞은 신상 제로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제로음료에 비해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식혜 자체가 콜라보다도 더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비락 식혜 특성상 밥알 건더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어떻게 제로 음료로 구현이 가능했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팔도의 비락식혜
1993년 처음 출시된 전통 음료중에서도 가장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 '비락식혜'는 이름 그대로 '비락'에서 생산 및 판매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1997년, 한국 요구르트가 비락의 음료부문을 인수하여 제품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판매하였고 (그만큼 쌓여진 인지도가 컸음) 2012년에 들어 한국 야쿠르트 라면 제조부문이 '팔도'로 분리되면서 비락까지 함께 팔도로 넘어오게 되면서 현재 우리가 마시고 있는 비락식혜의 모습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비락식혜는 238ml, 500ml, 1.5L 옵션을 제공하지만 비락식혜 제로는 1.5L, 238ml 두가지 옵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옥션에서 1.5L x 4페트를 약 13000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비락식혜 / 비락식혜 제로 영양성분표 비교
콜라만큼이나 당류가 많이 들어가는 식혜, 비락식혜 제로에서는 대체당인 '에리스리톨'로 대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탄수화물은 200ml 대비 비락식혜 제로가 8g, 일반 비락식혜가 17g으로 두 배 이상 적게 함유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락식혜 제로 후기
사실 칼로리가 제로라고 하더라도 맛이 없으면 안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비락식혜 본래의 맛을 잘 구현해 냈는지 마셔보았습니다.
식혜의 바닥 부분으로 맵쌀건더기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맵쌀 건더기가 병뚜껑에 끼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다른 제로음료들과는 다르게 씰링지로 페트병 입구가 봉인되어 있습니다.
좀 더 건더기를 잘 확인할 수 있도록 비락식혜 제로를 잘 흔들어 투명한 컵에 따라보았습니다. 건더기의 양 자체도 기존의 비락식혜보다 적어진 것이 보이지만 입자 크기 자체도 거의 3분의 1 정도의 크기로 잘게 잘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건더기를 씹는 느낌보다는 그냥 존재감만 확인시켜주며 자연스럽게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기존의 밥알 건더기를 씹는 느낌을 좋아하시던 분은 약간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맛 자체는 기존의 비락식혜보다도 덜 달게 느껴졌으며, 식혜를 먹을 때 느꼈던 포만감과 설탕으로 인한 끈적한 달달 함들이 제로로 넘어오면서 가볍고 깔끔한 뒷맛으로 바뀌어 오히려 제로를 더 선호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식과 함께 식혜를 마시기엔 좀 헤비 한 음료수라 생각되어 따로 먹는 것을 선호하였는데, 비락식혜 제로는 음식과 같이 먹어도 좋을 정도의 라이트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인 소감은 제로 음료계의 GOAT정도는 아니더라도 밀키스 제로같이 꽤나 구현을 잘 해낸 수작 정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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