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벌써 올해도 절반이 넘게 날아가버렸다. 크게 뭘 한 것 같진 않은데 그렇다고 안 한 것도 아니고 애매하다 이거 슬슬 이직준비용으로 노션 정리 시작하려고 함 요즘 이쪽 시장 상황 엄청 안 좋은데 큰일 났음 아주.

 

 

 

그리고 최근에 유튜브도 시작했는데 뭐 별건 아니고 노래 자막 달고 그러는 채널임.. 예전에 독학해 놨던 애프터이펙트로 사부작대면서 한창 재밌게 영상 만들어서 올리고 있었는데 어제 그린데이 뮤비 잘라서 영상 만들었는데 저작권 문제로 전체 차단 당하고 잘림 ㅋㅋ 다른 채널들은 뮤비 그대로 갖다 써도 안 잘리던데 뭐지 

 

아무튼 유튜버들 노딱먹고 영상 차단 먹으면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는 거 왜 그런 건지 바로 이해됐음. 난 심지어 한 시간 걸려서 만든 건데도 이렇게 서터레스 받는데 몇 시간 들여서 정성스럽게 영상 만든 거 칼 같이 잘려버리면 진자 개빡칠듯 ㅇㅇ 그래도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려고 하는 편. 얼웨이즈 파지티브 액시던트임.

 

그니까 결론은 유튜브도 병행하고 하면 블로그 포스팅 주기는 더 미뤄질수도 있겠다 싶음. 사실 요즘 쇼핑도 은근 많이 해서 올릴 거리는 많은데 귀찮음 아주. 근데 또 귀찮은데 억지로 하면 관성 때문에 더 하기 싫어질 듯 그래서 그냥 하고 싶을 때 하려고 함

 

영상편집 재미 들린김에 다시 에펙 좀 공부하고, 프리미어 프로도 손댈 부분 있으면 함 손대보고 싶음. 프리미엄 프로가 파이널 컷 보다 진입 장벽 높다고 하긴 하던데.. 그나마 어도비 툴들이 단축키가 비슷한 애들이 좀 많아서 그건 좋은 듯 

 

유튜브 채널 이름 고민 중

 

 

요즘 다른 일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할 게임이 없어서 그런 거 같다. 물론 그래도 퇴근해서 집 오면 7시 반. 운동 갔다 오면 거진 9시. 그리고 자기 전까지 쉬고 작업하면 12시니까 그렇게 시간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다. 하루에 여유 시간이 세 시간인데 그 사이에 여가생활과 작업을 구겨 넣기가 쉬운 게 아닌 듯. 또, 영어 공부도 해야 하고 직장 다니면서 학원 다니고 자격증 공부하는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부지런한 거임? 나도 직장인 중에서 게으른 편은 아닌 듯

 

 

빈

 

아무튼 저랑 취향 맞는 분들은 구독해 주셈 아마 일주일에 하나씩은 꼭 올릴 듯 

 

 

 

아식스 매직스피드 3/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넥스트 퍼센트3

이번에 카본 러닝화 하나 새로 샀음. 넥스트퍼센트는 벌써 1부터 2까지 미드솔이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신었는데, 지금 신고 있는 넥스트퍼센트 2가 미드솔이 한쪽만 많이 감소돼서 그것 때문에 달리고 나면 무릎이 아픈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음. 이유가 뭐든 좋을 건 없겠다 싶어서 새로 사기로 함.

 

처음에는 넥스트퍼센트 3가 크림에서 정가 이하에 거래되고 있는 걸 보고 그걸 사려고 했는데 내구성이 말이 많고 지난 넥스트퍼센트 2를 신으면서 발볼이 좀 답답하다 느껴서 매직스피드 3를 샀음. 대충 17.5 정도 거의 정가 근처 주고 샀는데, 국내 공홈에는 재고가 없어서 구매 대행으로 삼. 짭도 많은 것 같던데 일단 짭이 와도 정품 인증 플랫폼에서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사후 처리는 잘해줄 듯

 

요즘 무릎이 좀 많이 부실해진 느낌이라 되도록 격일로 뛰어주고 있음. 주말에는 토, 일 각 10km 총 20km를 뛰는 대신 월요일은 피곤하기도 하고 푹 쉰다.

 

건강하려고 하는 운동, 운동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것만큼 미련한 게 없다

 

 

올해 남은 절반은 이전 절반 보단 더 생산적으로 보내야겠다.

 

 

 

 

요즘 여자애들 사이에서 요아정이 난리길래 이런건 푸씨 입맛인 내가 또 빠질 순 없어서 바로 시켜 먹어봄

 

사진과 같이 거의 초코무덤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게 배스킨라빈스랑 다르게 뭔가 수수한 단맛?이랄까 벌꿀집도 쫀득하고 꾸덕한 식감이랑 그 농축된 단맛이 새콤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랑 섞여서 아주 시너지가 뒤짐 ㅇㅇ

 

근데 이거 이것저것 막 추가하니까 2만 원 넘어가는 게 예사롭지 않음. 혼자 먹을 거면 제일 작은 사이즈 먹는 게 딱임 아무튼 음침하게 맛있음

 

 

이번주에 아마 공제 넣어놓은 페이퍼 80이 올 것 같아서 런던포그 윤활 미뤄놓았던 거 부랴부랴 다 해놨는데 아직 올 생각도 안 함 ㅋㅋ 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