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b Rainy 75 Mechanical Keyboard - Deep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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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크리스마스 선착 구매에 성공했던 레이니 75 딥블루(디프블루) 컬러가 도착하였습니다. 디프블루 컬러는 오늘 1월 9일 타오바오와 큐텐 50대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QC이슈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강제적으로 한정컬러가 되었으며, 국내에는 200대에서 250대 미만정도 풀린 것 같습니다.
유튜버 잇섭님의 리뷰 이후 정말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제 블로그 유입도 상당히 많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국내는 큐텐 판매자분 한 명이 독점적으로 판매하시는데 연말 연초에 아주 싱글벙글하면서 파셨을 것 같네요.
하지만 레이니75는 차후 추가 컬러 발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른 배열로 생산하는 것도 계획에 있다고 제조사인 Wob에서 언급하였습니다! 배열이나 컬러가 아쉬운 분들은 몇 달간 지켜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레이니 75에 대한 설명과 리뷰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다루었으니 이번에는 중간옵션과 상급옵션의 차이 (이른바 중옵 vs 상옵)를 중점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스펙
Wob 레이니 | 치즈화이트 (중옵) | 딥블루 (상옵) |
소재 | 6063 알루미늄 합금 | |
표면가공 | 전기영동 | 220메쉬 아노다이징 |
스위치 | HMX 제조 바이올렛(violet)축 | JWK 제조 Wob축 |
무게추 | 실버 미러 강화유리 | 304 스테인리스 (서스) |
보강판 | PP | FR4 (PP보강 추가 증정) |
무게 | 1.8kg | 2kg |
레이턴시 | 유선 -2ms, 2.4G무선 - 3ms, 블루투스 - 7ms | |
PCB | 1.2mm 플렉스컷 PCB | |
키캡 | 이중사출 PBT 키캡 | 커스텀 PBT키캡 |
배터리용량 | 3500mAh | 7000mAh |
사실 보강판 소재와 스위치는 단순히 개인의 취향 차이라 어떤 옵션이 반드시 상급이라 매기긴 애매합니다. 실제로도 중간옵션 PP보강과 HMX스위치 조합의 선호도가 더욱 높습니다. 그냥 무게추 재질과 배터리 용량만으로 중옵과 상옵을 판단하는 정도입니다.
일반상급옵션과 한정판인 딥블루의 차이는 기존 제품과 달리 높은 수준의 표면가공 처리와 키캡을 제공한다는것입니다. 또한 추가로 PP보강판을 제공하여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재조립이 가능하다는 정도입니다.
언박싱
뭔가 기분탓인지 저번보다 박스가 커진 것 같기도.. 측면에 저번과 동일하게 옵션이 체크되어 있습니다. 박스에는 딥블루가 아닌 네이비블루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저번 중간옵션 모델과 동일합니다. 언제 봐도 10만 원대 제품이라고 믿기지 않는 퀄리티의 박스 재질과 꼼꼼한 포장이 돋보입니다.
오늘 받았지만 제조는 23년 11월이네요
양쪽에 완충재 사이로 액세서리 박스와 키보드 본품이 있습니다. 키보드를 들어내면 추가 제공되는 PP소재의 보강판과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중간옵션의 제품과 동일하게 여분의 스위치와 A to C USB 케이블, 스위치 풀러 및 키캡 리무버 겸용툴을 제공합니다
드디어 오래 기다려서 받은 딥블루 컬러 제품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치즈화이트 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약간 밤하늘에 먹구름이 낀 그런 느낌이랄까요 서스소재의 무게추도 미러 무게추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클로즈업하면 대충 저런 느낌입니다.
확실히 표면처리된 입자가 고운 느낌입니다.
육안으로 차이를 비교하기 쉽게 바로 옆에 두고 찍어보았습니다. 각자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만 확실히 전기영동인 치즈화이트보다는 칠까 짐이 덜할 것 같습니다.
강화유리 소재의 무게추와 서스 소재의 무게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매력적입니다. 물론 내구도 측면에서는 서스가 훨씬 좋겠지요.
스위치 비교
정확한 비교를 위해 여분의 바이올렛 스위치를 동일한 환경(FR4 보강)에서 체결하여 비교하였습니다.
각 스위치의 스펙입니다. HMX는 요즘 아주 핫한 스위치 제조사입니다. 대표적인 스위치로 히야신스, 치즈축 등이 있으며, 국내 벤더인 지온웍스, 스웨그키에서는 특별주문하여 생산하는 스위치도 있습니다. JWK는 스위치 자체의 내구성이 약하다는 말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위의 고지된 바로는 JWK 수명이 더 좋다고 합니다.
JWK wob 스위치 - HMX 바이올렛 스위치 순서
역시 개인적으로도 HMX의 바이올렛축이 훨씬 만족스러웠지만 JWK의 wob축도받자마자 갖다 버려야 한다 무조건 스위치를 교체해야 한다는 혹평과는 다르게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이올렛축에 비해 낮은 압력이 체감되어 가벼운 키감을 선호하시는 분께서는 어떻게 보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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