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ab London Fog Switch 런던포그축
공윤상태로는 접점부 잡음이 심하여 호불호가 갈리지만, 손윤활을 거치면 폼떡빌드에 이만한 스위치가 없다고 평가되는 오울랩의 런던포그 스위치입니다. 게다가 최근에 단종소식이 들리면서 높은 가격의 스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입고되면 품절되는 등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스위치입니다. 현재는 폼포키에서는 품절상태이며, 스웨그키에서 예약구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가는 580 원이지만 예약구매 혜택으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예약판매 수량만 재생산을 하고 단종이 된다는 건지, 아예 단종이 아니고 쭉 재생산이 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단종 소식을 듣고, 당시에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중국 타오바오 셀러에게 구매를 하였습니다.
스펙
Owlab London Fog
- 타입: 리니어
- 바닥압: 60g
- 스프링: 20mm
- 소재: 상, 하부 - PC, 스템 - UPE
- 윤활: 공장윤활, 비윤활 선택
- 트래블 거리: 3.6m
- 핀: 5핀
- 제조: Bsun
역시 비선 제조 스위치답게 접점부 소음은 정말 종특인가 봅니다.
패키징
스위치를 중국에서 구매하면 좋은 점.. 포장상태가 좋다. 국내 벤더에서 구매하면 보통 지퍼백으로 포장되어 옵니다. 개인적으로 저 플라스틱통이 정리도 쉽고 여러 개 쌓아서 놓기 편해서 아주 좋아합니다. 최근 새 스위치들을 너무 많이 사서 정리를 위해 해당 보관통 10개를 타오바오에서 구매해서 오고 있습니다. 박스 컬러는 스위치 컬러에 맞춰서 디자인된 것 같습니다.
하우징의 전체적인 컬러는 약간 칙칙한 녹색 섞인 파란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안개 낀듯한 먹먹한 하늘색이 스위치의 '런던포그'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스템은 약간 회색빛도는 오프화이트 컬러에 가깝습니다.
사실 런던포그를 구매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이 '공장윤활 상태로는 그 정도로 별로인가?'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 종류의 런던포그 스위치를 가져왔습니다. 윤활이 되지 않은 비윤활 상태의 스위치와, 공장윤활 스위치. 그리고 직접 윤활한 손윤활 스위치를 준비하였습니다.
윤활 내역
- 스프링: 크라이톡스 GPL105
- 스템, 하부 하우징: 크라이톡스 205g0
타건음
공윤-비윤-손윤 순
손윤활 스위치만
제가 구매한 런던포그 스위치는 따보니 하우징과 스프링은 거의 윤활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스템만 약간 윤활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손윤활을 한 스위치가 더 소리가 모이고 잡음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윤과 비윤의 차이보다 공윤과 손윤활된 스위치 간의 차이가 더 심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해당 스위치는 비윤활로 구매하셔서 직접 윤활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방윤활 스위치는 가격이 몇 배는 비싸기 때문에..)
제가 받은 스위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우징과 스프링은 거의 윤활이 안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공윤제품을 구매하셨다면 하우징은 가볍게 닦아주고 스템만 좀 신경 써서 세척한 뒤 윤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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