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코스타디노브와 아식스
키코 코스타디노브와 아식스는 18년 첫 협업을 진행하였고, 그 후 2년 동안 10개의 모델을 연달아 선 보이며 아식스 내에서 그 입지를 굳혔으며, 이후 젤카야노 14 UB1-S를 시작으로 아식스의 스포츠 스타일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시즌당 10가지 스타일을 큐레이팅하는 다년간의 파트너십, 일명 키코 큐레이션 ("Kiko Curation")을 발표하는 등 이제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2020년 잠정적인 협업 중단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22년 다시 협업을 시작, 23년 아식스 노발리스 라인을 선보입니다.
아식스 노발리스
아식스 노발리스는 키코 코스타디노브 스튜디오와 아식스가 공동으로 만든 새로운 유니섹스 라인입니다. 캡슐은 아식스의 기본 이념인 'Sound Mind, Sound Body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정신을 재해석하여 운동 능력을 넘어 일상생활의 실천으로 확장합니다.
기존 아식스의 의류보다 상위인 고급 라인이며, 좋은 옷은 실용성, 편안함, 즐거움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는 신념과 시끄러운 문구들이 아닌 소비자의 옷장과 조화를 이루겠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키코는 노발리스 라인의 출시를 "새로운 장" 이라고 덧붙였으며, 아식스는 "생활을 위한 다재다능 한 도구"라고 불렀습니다.
노발리스 라인업
Liatrisory bomber , Trouser
리아트리소리 봄버와 트라우저 (팬츠)
Heveanoid Parka
Bixance hoodie
바이센스 후드
Bixance Short Sleeve T Shirts
바이센스 티셔츠 + 롱슬리브
Ormosiancy Hat
오르모시엔시 햇
Ormosiancy Shirts
오르모시엔시 셔츠
Gel-Teremoa
젤 테레모아
총평
개인적으로 "유니섹스" 하면 간결한 디자인과 밝은 색상인데, 캡슐 컬렉션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그 의도에 부합하게 디자인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각각의 제품들의 디테일을 서로 공유하는 점이 통일성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에 관심이 있었으나, 그 디테일이 과하고 비싸서 선뜻 구매하지 못했던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고 보지만, 일부 품목의 가격이 다소 비싼 감도 없지 않아 있다. 고급 의류 라인이라고는 하나 그 가격대에 구매하는 사람들은 결국 대부분 일반인이 아닌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의류를 좋아하던 사람일 거고, 그것은 과연 목적에 부합하는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담으로 로고가 이세이 미야케의 Hai sporting gear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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