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e Tokyo
평소엔 그냥 오다가다 스쳐 지나갔던 일본 브랜드였던 '요크'에 처음 관심을 가졌던 계기는 스트릿웨어 편집샵 Highs and Lows의 자체 브랜드 할 스튜디오(HAL Studio)의 디자이너 '존 부케(John Bouquet)'가 입고 있던 바지가 너무 예뻐서 어디 브랜드인지 물어봤는데, 그게 바로 요크의 바지였다. 그 이후로 좀 관심이 생겨서 시즌마다 눈여겨보게 되었다. 요크는 일본 현지에서는 인기가 많은 반면, 국내에서는 입점샵도 거의 없고 들여오는 가짓수도 적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도 많이 구매해보지는 못했다.
컬러와 디테일을 정말 잘 활용하는 브랜드이지만, 과하지 않고 적당히 포인트 되면서 대부분 오버사이즈로 제작이 되어 편하게 입을수 있는 옷들이 많다.
About 요크
디렉터 노리오 테라다(Norio Terada) 는 도쿄의 문화 복장 학원(분카)을 졸업하고, 여러 일본 브랜드과 셀렉트 스토어에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마카웨어(Markware)의 생산 관리를 담당하였습니다. 이후 2016년 독립하여 2018 AW시즌, '연결'이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 '요크'를 시작하였습니다. 부자재, 실, 원단, 봉제, 마감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의류를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식한 테라다는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최대한 손이 닿는 범위까지 제품을 만드려 노력합니다.
'사물은 사람과 만나 연결되고, 사람은 사람과 연결되고, 사람은 사물을 연결시킨다' 즉 어떤 이유에서 모든 것은 지속적으로 연결 된다 라는 슬로건을 지닌 브랜드 요크는 브랜드의 아이템들 하나하나가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길 소망하며, 매력적인 소재와 패턴을 중점으로 하여 남녀 모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세련된 유니섹스 아이템을 제안합니다. 다소 스탠다드 할 수 있는 의류들에 요크만의 컨템포러리한 정수를 담았습니다.
도쿄의 문화복장학원에 입학하기 전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노리오 테라다는 어릴때 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였으며, 옷에 관심을 가지고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아티스트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였으며, 옷 제작에 독창적인 방법을 모색하던 중 연구하던 아티스트들의 스타일이나 컬러 톤을 컬렉션에 접목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로 인해 '요크'의 시즌 테마는 예술 작품 또는 아티스트인 경우가 많습니다. 2019AW 시즌의 컬렉션 주제는 독일 출신의 텍스타일 디자이너 '애니 알버스' 였으며 그다음 시즌의 주제는 그녀의 남편이자 예술가인 '조세프 알버스' 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타이밍을 고려하여 이전 인물과 연결된 것을 다음 주제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화가 '클리포드 스틸'을 주제로 한 2022AW 시즌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2022년에는 도쿄 패션 어워드(TFA)에서 수상하였으며, 바버와 협업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입점샵
국내 입점샵은 맥클래즈, 십화점 이 두곳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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