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프라다 루나로사 21 리뷰 /사이즈 팁

Adidas x Prada A+P Luna Rossa 21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프라다와 아디다스의 콜라보 제품인 루나 로사 21입니다. 전체적으로 프라다의 스테디셀러 슈즈인 '아메리카 컵'과 비슷한 갑피 디테일을 하고 있지만 소재는 완전히 다릅니다. 미드솔 디자인 자체도 살짝 더 스포티한 느낌이네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제품이었는데, 이번에 The Outnet에서 좋은 가격으로 판매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정보글 올려주신 카페 횐님께 감사를)

 

 

 

아디다스 x 프라다

아디다스와 프라다의 첫 협업 제품인 슈퍼스타와 핸드백

2019년 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아디다스와 프라다의 파트너십은 700개 한정판인 슈퍼스타와 핸드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제품들을 발매하고 있으며, 포럼, 슈퍼스타와 같은 아디다의 클래식 신발 외에도 트랙슈트 버킷햇과 같은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담겨있는 의류들을 선보이는 강력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루나 로사 (Luna Rossa)

프라다의 루나 로사 팀

Luna Rossa는 이탈리아어로 "붉은 달"을 의미하며, 패션브랜드인 프라다의 세일링 팀입니다, 프라다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 컵에 참가하기 위해 최초에 Luna Rossa Challenge 라는 이름으로 팀을 창설하였습니다. 1997년 창립 이래 루나 로사 팀은 프라다의 지원 아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팀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국제 항해의 역사를 쓰며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x 프라다 루나로사 21

루나로사 21

21년 발매된 프라다와 x 아디다스의 루나 로사 21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의 세가지 컬러로 발매되었으며, 원래 요트 경기를 위해 제작된 그레이 컬러는 루나 로사 프라다 피렐리팀이 프라다 컵에서 우승했던 당시 착용하였던 운동화의 라이프 스타일 버전입니다. 올 블랙 컬러는 섬세한 색조의 구성으로 두 브랜드의 유서 깊은 역사에 경의를 표합니다.

 

두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유산과 AC75 루나 로사 보트의 미적 코드에서 영감을 받은 루나 로사 21은 고성능 재활용 소재인 프라임그린으로 구성된 갑피에 소수성의 E-TPU 외피로 보완되어 유연하고 통기성이 뛰어나며 동시에 수분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의 새시는 부스트 미드솔과 아웃솔의 상단에 위치하여 움직임의 자유로움을 강화하였습니다.

 

 

 

디테일

박스 및 스티커

창고에 오래 있던 제품이라 그런지 박스 상단에 살짝 유분기가 있었습니다. 스티커를 자세히 보면 신발의 실루엣 뒤로 부스트 폼의 사진이 오버랩되어 있습니다. 발매가 79만 원의 제품답게 박스 퀄리티와 디자인은 꽤나 마음에 들었고 어떻게 보면 살짝 짱스럽기도 합니다.

 

언박싱

프라임그린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리는 종이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프라임그린(PRIMEGREEN)은 아디다스가 제작한 기능성 원단으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루나로사 21 어퍼의 립스탑 소재랑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더스트 백도 함께 제공됩니다.

 

전체샷

아메리컵과 비슷한 뭉툭한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측면에는 립스탑 사이로 아디다스의 3선 로고 디테일이 보입니다.  클래식한 아메리카 컵과 대비되는 스포티한 무드와 재질이 돋보입니다.

 

 

후면과 안쪽

후면에는 아메리카 컵과 같이 레드 택이 아웃솔로 부터 감싸져 있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매쉬 사이로 부스트 폼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마치 이지 부스트가 생각나네요.

 

아웃솔 및 항공샷

전체적으로 무난한 쉐입과 디테일입니다. 하지만 중국 생산 제품에 79만 원이라는 가격은 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프라다의 이미지를 위한 가격 책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타 접사

전체적인 제품의 디테일 및 퀄리티, 마감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화이트, 그레이 컬러의 경우 고질적인 황변 및 녹변 현상이 있어 되도록 이 제품은 블랙 컬러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이즈 추천

착용 사진

저는 정사이즈 275에 해당 제품은 280 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이즈 상으로는 반업이 딱 편하게 맞는 느낌이었으나, 쉐입은 1업하여 끈을 조금 더 조이고 신으시는 게 외관적으로나 착용 시에도 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성분의 경우 최소 반업, 남성분은 1 업을 추천드립니다 발등은 낮은 편이며 볼 자체는 좁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