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님의 애롤슨 휴와 티락 (Ti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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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님의 애롤슨 휴(Errolson Hugh)와 티락(틸락)

 

2000년대 당시 아크로님의 디렉터인 애롤슨 휴는 자신의 디자인을 현실로 바꿀 제조시설을 찾고 있었지만 당시 Gore- Tex를 처리하던 다른 공장들은 그의 요구조건 (까다로운 디테일 및 소량 생산)을 만족시킬 수 없었으며, 이에 고어사의 연구소장이었던 스테판 마샤르(Steffan Marscahr)는 티락의 로만을 소개시켜 주었고, 애롤슨 휴는 로만에게 전화를 걸어 100벌정도의 작은 의류 시리즈를 생산하기를 원했으며, 로만은 티락의 디자인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그의 요구 조건을 수락하였고, 수년간 아크로님의 컬렉션이 티락의 슘페르크 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당시의 협업으로 제작된 Lost Arrow 자켓과 에볼루션 자켓

 

2002년,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고어텍스 XCR (현재의 고어텍스 프로) 원단을 사용한 로스트 애로우와 에볼루션 자켓이 제작되었습니다. YKK와 고어텍스의 대혁신으로 대폭적인 경량화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크로님이 아웃도어 보단 패션에 가까워지며 자연스럽게 티락과 아크로님은 헤어지게 되었지만, 수년 후 Poutnik 라인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으며,

 

현재도 아크로님은 티락 슘페르크 공장의 바로 옆에 자체공장을 설립하여 여전히 모든 의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Poutnik by tilak

 

 

2017년 시작된 티락의 도시지향 라인으로 디자인 팀의 주축으로 아크로님의 창립자이자 테크웨어의 대부 애롤슨 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Poutnik (포트닉)은 방랑자를 뜻하는 체코어로, 이 컬렉션의 본질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이름입니다. Tilak의 메인 라인이 등산객과 탐험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것과 같은 방식으로 도시 거주자들의 일상 생활을 위한 기능적이고 다재다능한 의류를 제공합니다. 비교적 메인 라인에 비해 요구 사항이 엄격하지 않으므로,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를 자유롭게 통합하여 활용할 수 있었고, 애롤슨 휴 특유의 매끄러운 실루엣과 티락의 기술적인 노하우가 결합된 포트닉은 현재도 여러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크로님 X 티락

 

 

지난 2000년 출시된 티락의 에볼루션 자켓은 오랜시간동안 아웃도어와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제품이었으며, 티락의 상징과도 같은 옷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4세대에 걸친 에볼루션 자켓으로 이 두 브랜드의 상호보완적인 접근방식을 함께 제공해온 20년의 파트너십을 기념합니다.

 

 

SIX STORIES VOL. 5 – CHAPTER 1: ACRONYM X TILAK

 

 

에볼루션 자켓은 당사의 주력모델이기 때문에 가장 엄격하고 기능적인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20년 전 첫 번째 자켓을 디자인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그것과 동시에 독특한 티락 만의 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 티락의 CEO Roman Kamler 

 

모든 것이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특별함을 만드는 모든것이 디테일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뛰어난 원단으로 시작하여, 디자인. 자유로운 움직임, 기술로 나아가, YKK의 방수 아쿠아가드 지퍼와 같은 하드웨어를 통해 모든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이 다섯 가지 요소가 지난 20년 동안 자켓의 진화를 정의했습니다. - 아크로님의 공동설립자 Errolson H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