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오웬스와 릭오웬스 DRKSHDW (다크 쉐도우)
릭 오웬스
릭 오웬스 (Rick Owens)는 미국의 패션디자이너로 오티스 예술 대학에서 2년 동안 미술 공부를 한 후 로스앤젤레스 무역 기술 대학에서(LATTC) 패턴 제작 및 입체 재단 과정을 수료하였고 이후 다른 디자이너들의 옷을 카피하는 하는 업체에서 일하면서 가죽 및 전반적인 의류 디자인에 대해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1994년, 동명의 브랜드 "릭 오웬스" 설립하였습니다. 브랜드 릭오웬스는 고요하고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며,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아방가르드한 다크웨어의 대명사로 유명합니다. 특히 브랜드의 시그니처로는 가죽 의류와 부츠들이 있습니다.
릭오웬스 다크쉐도우(DRKSHDW
다크쉐도우는 2005년 데님 캡슐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메인라벨의 확장으로 진화하였습니다. 기존의 릭오웬스 메인라인이 실험적이고 하이엔드 패션을 추구한다면, 다크쉐도우는 좀 더 여유롭고 스트릿웨어에서 영감을 받거나, 때론 미니멀함을 추구하며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접근이 가능한 라인입니다. 또한 기존 라인과 비슷하게 단색인 색상 팔레트 사용과 비대칭한 디테일등 그 DNA와 느낌은 여전히 느낄 수 있으며, 고품질 면 및 데님 소재 등을 사용하며 메인 라인과 동일한 팀에 의해 디자인되고 동일한 이탈리아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기존 릭오웬스의 디자인 철학에 보다 접근하기 쉬운 입문 단계의 라인으로도 이용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특유의 독특한 스타일과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합니다.
메인 라인과 다크쉐도우 라인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릭 오웬스 x 아디다스
2013년 아디다스와의 처음 협업이 발표된 후 14년 SS시즌 부터 17년 FW시즌까지 이어진 프로젝트는 릭오웬스의 충실한 팬을 위한 세련된 운동화들을 발매했으며, 4년 동안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자연스럽게 막을 내렸습니다.
릭 오웬스 다크쉐도우 x 컨버스
2021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쇼에서 공개된 컨버스와의 협업은 기존의 소위 릭컨이라 불리던 Ramones 와 수년간 릭 오웬스가 컨버스를 언급했던 것을 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핏, 형태, 기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습을 깨는 것을 컨버스의 협업의 목표이며, 릭오웬스는 그것의 대가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컨버스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스퀘어토의 신발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이 두 브랜드의 협업은 지금까지도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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