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teryx LEAF Cold WX LT Hoody Jacket Gen 2 리프 콜드 WX LT 후디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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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크테릭스 리프 중에서 알파 자켓과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면 당연 콜드 WX LT 자켓이 아닌가 싶다. 가벼운 무게와 좋은 보온성, 넉넉한 사이즈로 레이어링에도 용이한 다용도 자켓이다. 특히 아톰 LT 자켓과 조합이 매우 좋다. 컬러는 크로커다일, 레인저그린, 울프, 블랙으로 나뉜다. 아크테릭스 리프의 라인업은 대부분 이 네 가지 컬러웨이를 따른다. 전통적인 위장 계열의 컬러이기 때문인 듯하다.
콜드 WX LT 자켓이랑 이름에서 WX는 Weather = 날씨, LT는 Lightweight = 경량을 의미한다. 즉 혹한기 경량 자켓 쯤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콜드 왁스 자켓이 아닌 콜드웨더 자켓이라 부르는게 맞다. 가끔 WX를 왁스라고 부르는 사람들 때문에 왁스 코팅이 된 자켓인줄 아는 사람이 종종 있다. 헤비 버전으로는 Cold SV 자켓이 있다.
스펙
무게 : 680g / 1lb 8oz
충전재 : Climashield 3.0 oz Prism Fiberfill with DWR
소재: Gore-Tex WindStopper (infinium)
일반적으로 아톰에 사용되는 충전재인 Coreloft(코어로프트)에 비해 DWR처리가 된 클리마쉴드 충전재는 건조속도가 빠르며 어느 환경에서도 성능저하가 적다고 합니다.
디테일
전체적으로 경량의 인슐레이션 자켓들과 비슷한 두께감입니다.
전면엔 시조새와 텍스트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쉽게 까지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리프 알파 자켓의 초기형의 경우에는 가슴 부분의 자수로고가 잘 어울렸는데, 콜드 자켓은 소재 자체가 자수보다는 프린팅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전면의 지퍼는 원웨이 YKK 비슬론 지퍼가 사용되었습니다. YKK의 대표적인 플라스틱 지퍼입니다. 주로 밀리터리 제품 또는 복각 제품에도 가장 자주 쓰이는 지퍼입니다.
양 어깨에는 패치를 부착할 수 있는 벨크로와 벨크로 위에는 작은 고리가 있습니다. 또한 벨크로 바로 옆에 사이드 주머니가 있으며, 주머니 안에도 플라스틱 고리가 있습니다. 사이드 주머니는 젠 2에 와서 생긴 디테일입니다.
전면의 양쪽 주머니입니다.
후드와 밑단은 간편하게 끈을 잡아당겨 스트링을 조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저분하게 끈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끈을 잡아주는 이 디테일을 아주 좋아해서 자주 참고하고 있습니다.
팔부분에는 사용된 소재인 고어텍스 인피니엄 (구 윈드스토퍼)의 로고가 있습니다. 알기로는 콜드 WX 젠 2.1 제품은 소재가 아주 살짝 개선되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솔직히 그게 그거일 겁니다.
목부분의 메인라벨입니다.
사이즈팁
남성의 경우 최소 M 사이즈를 추천드리며 마른 체형이라면 M 다소 덩치가 있고 105 이상 입으신다면 L를 추천
후기
과거에는 최소 20% 세일할 때나 사던 리프 라인이 요즘은 정책 때문에 민간인 구매가 막히게 되고, 전쟁으로 인해 공급량도 줄어들게 되면서 나름 꽤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리셀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 정도 가격에는 대안이 너무 많은 재킷이라 굳이 높은 리셀가를 주고 사는 것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활용도는 아주 좋은 제품이기에 좋은 가격에 구하게 되면 무조건 만족하실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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