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CPFM 스폰지밥, 뚱이 인형
지난 13일 국내 발매된 유니클로와 CPFM(Cactus Plant Flea Market)과 스폰지밥의 삼자협업 제품 중, 인형 2종이다. 미국의 젊은 스트릿 브랜드인 CPFM만의 개성적이고 유머러스한 디테일이 스폰지밥과 아주 잘 어우러졌다고 느껴졌다. 기존 스폰지밥 캐릭터가 CPFM의 상징적인 디테일인 2쌍의 눈을 가지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티저영상부터, 레전드 에피소드의 명장면을 담은 의류들까지 정말 꽤나 신경쓴 컬렉션이라 보인다. 의류 프린팅 자체는 대부분 마음에 들었는데, UT 특유의 약한 립 내구성과 얇은 후드소재 때문에 의류는 포기하고 인형만 두 개 구매하였다. 정가는 각 39,900원, CPFM브랜드 자체의 높은 정가를 생각하면 나름 사이즈나 퀄리티 대비 적당한 가격일 수도 있고, 가성비의 유니클로 가격을 생각하면 살짝 아쉬운 가격일 수 있다.
이전에 발매되었던 유니클로, 세서미스트리트, 카우스 삼자협업 인형역시 39,900원이었던걸 생각하면 그냥 보통 이 정도 가격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인형은 간단한 비닐포장이 되어있고, 퀄리티는 가격대비 괜찮은편이다. 개인적으로 사진과 같이 뚱이가 스폰지밥보다 빵빵하고 사이즈도 더 커서 만족스러웠다.
뚱이: 35cm x 27cm x 13cm
스폰지밥: 20cm x 26cm x 12cm
뚱이가 스폰지밥에 비해 키가 훨씬 큰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작품 고증이 아닐까 싶다.
빵빵한 뚱이 인형, 충전재는 솜과 PP알갱이가 섞여있는 것 같다.
뚱이 반바지는 따로 벗겨지거나 하지 않는다. 옷 퀄리티도 무난하다. 전체적인 퀄리티가 그냥 좋음
어디 기대어놓지 않는 이상 혼자 서있을수는 없다.
손가락 얼굴에도 눈이 두쌍씩있는게 특징이다. 스폰지밥 특유의 구불구불한 쉐입을 살리기 위함인지, 뚱이보단 확실히 덜 빵빵한 느낌이 있다. 같이 구매했던 주변 지인들도 스폰지밥보다 뚱이를 더 만족스러워하는 눈치
그래도 양말이나 넥타이를 맨 옷 디테일등 뚱이 못지않게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스폰지밥의 구멍을 자수로 표현한 디테일이 마음에 든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가격과 퀄리티의 협업임에도, 국내 인지도가 낮은 CPFM과의 협업 제품이어서 그런지 대중적인 인기는 그다지 끌지 못한 것 같다. 오프라인 매장 고객들도 네 개의 눈을 가진 캐릭터들이 낯설고 무섭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대부분인듯하다. 남아도는 수량에 아마 세일은 불가피할 듯.
사실 유니클로 공홈 회원가입은 이메일만으로도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규 회원가입 후 구매를 하면 최초 주문 5천 원 할인쿠폰을 적용하여 구매할 수 있긴 하다. 아무튼 가격이 좀 아쉬워서 망설여지는 분들은, 해당 방법으로 신규가입 후 쿠폰을 적용하여 구매하거나, 조금 기다려서 세일가에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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