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액제 남편의 용돈 만세 (통칭 용돈아빠, 퐁퐁아빠) 를 정주행하다가 일본 간식들에 관심이 생겨서(주인공이 과자를 겁나 좋아함)충동구매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써보는 일본 과자 리뷰, 구매 링크 까지 달아드리겠습니다.
1. 부르봉 푸치 초코 랑드샤
전체적으로 보라색 톤에 곰돌이가 그려져있습니다. 딱히 포장에서 알아볼 점은 없는듯
과대 포장없이 트레이에 꽉꽉 차있는 모습. 약간 야채 크래커? 생각 나는 포장
비주얼은 계란과자 샌드 느낌. 랑드샤가 아마 일본 쿠크다스인걸로 아는데, 딱 쿠크다스 샌드 맛이네요 초코도 무난하고 맛있습니다.
2. 마루쿄 맛의명작 5가지 모듬 과자
뭔가 되게 빼곡하게 써있는데, 대충 만쥬같은 비주얼입니다. 녹차를 마실때 곁들여 먹는 느낌의 모듬과자 같습니다.
밤만쥬 그냥 밤만쥬 맛
팥만쥬
그냥 팥만쥬
우유만쥬
그냥 우유 만쥬,,
메밀만쥬
그냥 우유만쥬랑 뭔 차이인지 모르겠음.
녹차만쥬
쌉싸래한 녹차맛이 나는 만쥬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3. 부르봉 농후 초코 브라우니
농후한 꽉찬 진한 초코맛 꽤나 자신감이 느껴지는 포장입니다.
개별 포장이 되어있으며 벗겨보면 그냥 자유시간 미니 크기 정도
설명대로 진한 초코맛과 함께 촘촘히 박혀있는 초코칩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부르봉이라는 제과사는 초코에 자신이 있는 회사일지도.. 기성품 브라우니 치고는 맛있다 정도지 특별한것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속이 너무 달아져서 좀 쉬고왔습니다.
4. 색이 고운 쑥떡 모찌
약한 불에 정성을 들이면 맛있는 떡이 된다고 합니다.
생긴건 그냥 쑥향 나는 빨래비누 느낌인데, 약간 짱구 모찌 같은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라이팬이 없어서 냄비에 굽기
이상하게 계속 타기만해서 전자렌지로 돌리기로 했음
녹차호떡 완성. 맛은 그냥 쑥개떡이랑 거의 똑같음..
몇번 더 시도해봤는데 그냥 굽는떡이 맞는듯..
같은건 안 팔길래 비슷한거라도,..
5. 쿠로보우 메이몬 ( 쿠로보 흑봉 명문)
오늘의 메인 과자 쿠로보우 메이몬. 말 그대로 흑봉 명문입니다.
포장지를 보시면 정말 만화에서 아주 똑같이 그려놓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단맛.. 과연 어떤 맛일지
단촐한 낱개포장
과자 모양 자체도 만화에서 굉장히 고증을 잘 살린것 같습니다
맛은 흑설탕의 단맛이 나는 건조한 파이? 겹겹이 쌓여있는게 약간 후렌치 파이 그런 느낌의 식감에 4면이 누네띠네 껍데기로 쌓여있는 느낌. 만화에서 말한것처럼 상당히 단 맛이 압니다. 맛 자체는 한국과자 중에 비슷한 맛은 없는것 같네요.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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