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eiser IE600 In - Ear Headphones
AS를 통해 새 상품으로 교체받은 IE600입니다. 새 걸로 교체를 받아 쓰는 김에 새 제품 언박싱 포스팅으로 남겨보고자 써봅니다.
이전 포스팅 링크:
사실 음감 취미는 고등학교 시절 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수천만 원을 썼고, 100개가 넘는 리시버를 오갔지만 해상도가 어떻고 그래프가 어떻고 하는 용어를 섞어 말할 자신도 없고 그 정도로 황금귀도 아니기에 그냥 언박싱을 중점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오가면서 그중 제일 맘에 들었던 리시버들은 단연 '젠하이저' 제품이었고 고등학생 시절부터 젠하이저의 플래그쉽 이어폰들을 모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BA)가 등장하면서 한 하우징에 BA가 몇 개가 들었고 회로를 어떻게 구성했냐 하는 시대에 우직하게 하나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만으로 승부를 보는 점이 어린 시절에 멋져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써본 젠하이저의 이어폰은 오픈형 타입의 MX980이었습니다. 이후 현재는 젠하이저 레퍼런스 이어폰의 대표 라인업이 된 IE 시리즈의 IE8부터 IE80, IE800을 거쳐 IE900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펙 IE600 vs IE900 비교
IE600 | iE900 | |
가격 | 699$ (국내 990,000원) | 1499$ (국내 1,790,000원) |
유형 | 인 이어 (In-ear) | |
드라이버 |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 | |
임피던스 | 18Ω | 16 Ω |
주파수 응답 | 4Hz - 46.5kHz | 5Hz - 48kHz |
감도(Sensitivity) | 118dB | 123dB |
무게 | 6g (유닛당) | 4g (유닛당) |
유닛 커넥터 | Fidelity + MMCX | |
유닛 소재 | 지르코늄 | 양극산화 알루미늄 |
케이블 | 3.5mm / 4.4mm 파라 아라미드 강화 케이블 | 2.5mm / 3.5mm/ 4.4mm 파라 아라미드 강화 케이블 |
언박싱
젠하이저 특유의 포인트 컬러인 하늘색이 섞인 박스 포장입니다. 위 아래로 봉인 씰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독일에서 제조는 아일랜드에서 되었습니다. 초기엔 IE300은 중국 생산, IE600은 아일랜드, IE900은 독일에서 생산이 되었었는데, 현재는 IE900 역시 IE600과 마찬가지로 생산을 옮겨 아일랜드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겉 포장박스를 벗기면 슬라이딩 형태의 박스가 나옵니다. 젠하이저 상급기들의 포장 및 구성품은 항상 부실하다고 말이 많은 편인데, 그래도 확실히 IE300 포장에 비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지르코늄 소재의 유닛이 케이블이 분리된 채로 폼 안에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언뜻보면 주얼리 제품 포장 같기도 합니다. 매끈한 유광의 IE900에 비해 자글자글한 무광의 IE600 유닛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긴 하는데 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IE900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긴 합니다.
종이 부분 아래에는 제품 보증서가 꼿혀있습니다. 기본으로 3.5mm 단자의 케이블과 캐링 케이스 안에 4.4mm 단자의 케이블 두 개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3.5mm와 2.5mm 구성이 아닌 것이 살짝 의아했습니다.
이어 팁의 경우 3가지 사이즈의 폼팁과 실리콘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폰 내부 청소를 위한 클리닝 툴과 터치 노이즈 감소를 위한 케이블 클립을 제공합니다.
간단 후기
개인적으로 IE300과 IE600을 비교하면, 전체적인 성능은 물론 IE600이 우위에 있지만, 비교적 펀 사운드 성향인 IE300에 비해 상대적 플랫 한 IE600이 다소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확실히 두 리시버 모두 매력적인 이어폰임에는 틀림이 없으며, 100만 원에 가까운 출고가를 자랑하던 IE600역시 현재는 새 상품도 60만 원 극초반대로 가격이 많이 꺾인 상태라 좋은 가격에 준수한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올해 안에 얼른 IE900도 들여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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