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dur's Gate 3(발더스 게이트3 OST) - Raphael's Final Act (가사/해석/듣기)

발더스 게이트3 (OST) - Raphaels's Final Act (라파엘의 최종장)

라파엘

 

오늘 드디어 발더스 게이트의 1회 차 플레이를 클리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건 솔직히 네더브레인이던 황제던 최종전은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선성향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도와줬던 아군들 다 모여서 한 마디씩 하는 건 좀 뭉클했음) 보스 전 중에서는 3막의 희망에 집에서 펼쳐지는 라파엘전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파이프 오르간 소리와 함께 여성 보컬이 깔리면서 라파엘의 666hp를 본 순간 느꼈던 충격은 모든 보스 전 중 최고였던 것 같아요.

 

1막에서 길을 가다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갈수록 플레이어를 매료시키는 빌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스전에서 퍼지는 라파엘 성우가 직접 부른 사운드 트랙은 어떻게 보면 거만하고 품격 있는 귀족스러운 라파엘이란 캐릭터와 너무도 잘 맞는 느낌입니다.

 

 

 

V

출처: Borislav slavov

발더스 게이트 3의 전체적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작곡가 '보리슬라브 슬라보브'가 맡아서 작업을 했는데요. 이미 라리안과는 디비니티 때부터 같이 협업을 하였으며, 크라이시스 등 여러 작품의 사운드 트랙을 작업을 한 바 있습니다. TGA 어워드에서는 파이널판타지 16에 밀려 아쉽게 최고의 음악상은 놓치게 되었습니다.

 

 

 

Raphael's Final Act 가사 및 해석

Lives, all mortal lives, expire

삶, 모든 필멸자의 삶은, 끝이 있나니

Souls go to their dooms, in flame, forever more

영혼들은 파멸을 향해 나아가네, 불꽃 속으로, 끝없이

 

Hell, hell, hell has it's laws

지옥, 지옥, 지옥에도 법도가 있는 법

Hell, hell, effects and the cause

지옥, 지옥, 결과와 원인

Curtain falls, but hold your applause

막이 내려오지만, 박수는 아직 삼가라

Squirm, squirm, for now down here come the claws

발버둥 쳐라, 발버둥 쳐라, 이제 발톱을 꺼낼 테니

 

Lives, all mortal live, expire

삶, 모든 필멸자의 삶은, 끝이 있나니

Souls go to theire dooms, in flame, forever more

영혼들은 파멸을 향해 나아가네, 불꽃 속으로, 끝없이

 

Fools, fools, how hard you have fought

어리석은 자들, 어리석은 자들, 얼마나 힘들게 싸워왔는가

Brave, brave, but it's all been for naught

용사들, 용사들, 그러나 모든 것이 헛수고였지

True souls, that couldn't be bought

매수할 수 없었던, 참된 영혼들

Doomed, detected, and caught

  

 

No more deals, it's over
더 이상의 거래는 없어, 이제 끝이야

The final act, your doom

최종장은, 너희들의 파멸

No more grace, it's over

더 이상의 은혜는 없어, 이제 끝이야

This House of Hope

이 희망의 집이

Your tomb

너희들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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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부터 3막까지 주인공에게 따라붙으며 계속 정중히 거래를 제안했으나, 결국 본인 집까지 쳐들어와서 물건을 훔치고 쑥대밭을 만들자, 참았던 분노를 표출하면서 보스전에서 스스로 뮤지컬까지 보여주는 라파엘 ㄹㅇ 호감 빌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