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ley x Braindead Factory Team Orbital Flesh in black / glitter 디자이너 피터 이(Peter Yee)와 함께 오클리 특유의 파괴적인 미래지향적인 Y2K 디테일의 디자인이 꽃피우던 2000년 처음 발매된 오클리의 플래시(flesh) 슈즈는 편안한 착용감과 디자인으로 큰 인상을 남겼으며, 오클리의 아카이브 풋웨어 중 가장 상징적인 슈즈로 남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활발히 발매되던 제품인 만큼, 상태가 우수한 매물을 구하기도 어려웠으며, 새 상품에 근접한 제품일수록 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 역시 본드 경화로 인한 미드솔과 어퍼가 분리되는 등의 빈티지 신발 특유의 고질병들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오클리와 브레인데드의 팩토리 ..
Oakley Over The Top (OTT) 관련 게시글: 오클리 아이자켓 1.0 리뷰 오클리 오버 더 탑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발매된 오클리의 오버더탑(Over The Top: OTT라고도 불림) 선글라스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이고 파괴적인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오클리 특유의 대담하고 현대적인 스타일과 혁신적인 기능성을 갖춘 이 제품은 많은 매니아층 형성하였습니다. 특히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에서 스프린터 '아토 볼든' 선수가 오버더탑 선글라스를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 등장하였고, 볼든은 결국 경주에서 패배했지만 머리 위에 얹는 선글라스의 디자인은 즉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클리는 같은 해에 185 달러에 판매되는 오버더탑을 출시했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오버더탑은 가장 소장 가치가 높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