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알고리즘이 다시 살아났지만 먼가 포스팅이 너무 귀찮아져서 요즘 활동이 뜸했슴..
만 30이 되자마자 여기저기 잔병치레도 좀 심해진 느낌이고 피로감도 확 몰려오고 이게 '꺾인다'라는 말인가 싶음 (사실 새벽 세시에 쳐 자는 내 탓이 제일 큰 듯)
전에 심어놓은 딸기 벌써 빨갛게 익었다. 근데 솔직히 저기 쏟아부은 돈이면 딸기 몇키로 사 먹고도 남음 ㅋㅋ 그냥 약간 정신건강용으로 농사짓는 중. 요즘 런너가 유난히 많이 나오는데 한번 따로 작은 화분에 담가서 모종화 시켜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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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쓰다가 연휴 간 전주 여행 갔다 옴
전에 카페 회원분께 소개받았던 평화와 평화 가서 휘낭시에랑 아인슈페너를 먹었는데 살짝 웨이팅이 있었지만 한 20분 기다려서 금방 들어갔다. 캐치테이블로 원격 웨이팅 가능하니 가실 분은 미리 앱으로 웨이팅 후 가는 거 추천
내부도 깔끔하고 휘낭시에도 맛있었음. 원래 휘낭시에는 뇌절하고 기교 부린 거 싫어해서 플레인만 먹는 편인데, 여기는 오히려 오레오랑 말차초코가 더 맛있었다. 추천함
처먹기에 급급해서 다른 건 뭐 찍은 게 없는데 숯토리 << 여기서 먹은 야키토리랑 야끼소바 맛있었음 재방문의사 있슴
백일몽 가서 케이크도 먹고 싶었는데 연휴 + 전주국제영화제인가 무슨 행사 때문에 무슨 웨이팅이 6시간치 밀려있길래 포기함
처음 사보는 준야 와타나베 의류, 솔직히 너무 박시하고 과해서 관심이 별로 가지 않았었는데 막 입을 검정 바지 찾다가 사봄 역시나 귀찮아서 따로 포스팅은 나중에 올릴 예정
르메르 신상중에 가장 눈독 들이던 녀석, 발매가가 높아서 망설이고 있다가 나름 좋은 가격에 구매하였다. 작년부터 점점 크롭 해지는 게 아쉽긴 한데 그래도 데일리로 입을 자켓으로 이만한 녀석이 없는 듯
이건 곧 포스팅할 예정, 솔직히 발매 후 말이 아주 많았다. 공홈 제품의 경우 썬페이딩이 거의 되지 않았던 개체들이 대부분이었고, 아웃솔 틀어짐 문제등 솔직히 지용킴 브랜드에 대한 실망감이 좀 커지긴 했는데, 그래도 상쇄시킬 정도로 이쁘게 나오긴 했다.
가격도 SSF에서 쿠폰할인 적용해서 공홈보다 싸게 구매함
근데 보다 보니까 죄다 검은 신발 검은 옷만 샀구나 나
생애 처음으로 사본 축구 져지, 애드시런의 입스위치타운 스폰싱이 끝난다고 해서 제일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골라서 구매했다. 축알못이라 향후 더 추가로 구매하진 않을 듯함.
솔직히 요즘 키코랑 르메르 이외에 브랜드를 거의 안 보다시피 하고 있는데, 글렌 마틴스의 마르지엘라 아주 기대 중임. 수년간 존 갈리아노 아래에서 식상해져 버린 마르지엘라를 디젤처럼 한번 뒤엎어주지 않을까 생각. 그래주면 내 지갑 다 털어서 사주겠음. 다니엘리의 버버리처럼 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눈독 들이고 있는 스토리 mfg 셋업. 추가로 요즘 Wonky-Wear라는 빈티지 작업복에서 영감 받은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가격이 사악해서 글지..
이전엔 화려한 손뜨개 와펜이나 나염 같은 화려한 디테일들로 주목받았지만 슬슬 식상해질 때쯤에 이런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것이 참 반갑다.
그리고 찐막으로 구매한 키보드, 진짜 더는 살 생각 없었는데, 실린더 구조와 기본 8K 기판이길래 게이밍용 키보드로 쓰려고 구매하였다. 이제 슬슬 레이니는 팔아도 될 것 같은데 가격이 너무 똥값이 돼서 그냥 지인 주거나 하는 게 더 나을 듯
아무튼 횡설수설 근황 토크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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