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할 게임도 없고 삶이 무료하길래 정말 오랫만에 식물을 키워보기로 하였다.

바로 요 코노피튬 마우가니라는 친구인데, 코노피튬은 석류풀과에 속하는 식물군으로 남아프리카에서 바위틈 근처에 서식하는 식물이라고 한다. 코노피튬들은 대략 290종 분포하고 있으며 사진과 같이 1쌍의 잎이 합착해서 둥근 원통형 모양을 가지고있어서 '살아있는 보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렇게 잎 사이에서 꽃이 피고, 잎이 갈라지며 새 잎이나오는 탈피를 거듭하며 성장하는 식물이라고한다.

아무튼 성체의 마우가니와 함께 부르게리 파종키트를 함께 구매하였다. 생각보다 씨앗이 정말 작아서 놀랐음. 저 작은 씨앗 10립에 5천원이나한다.


플라스틱 화분 밑에 거름망을 깔고 마사토를 뿌려준뒤 배양토를 덮어주고 씨를 뿌려줌. 싹이 나올때까지는 습도를 맞춰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다. (70~80정도로), 아무튼 설명대로 저면관수를 시켜줬다.


씨 뿌리고 3일 뒤에 찍은 사진인데, 뿌려놨던 씨앗이 나름 물먹고 통통해졌음. 싹이 트려고하는건지 그냥 물에 불은건지는 잘 몰겄다.



레드마우가니 + 랜덤 마우가니 이렇게만 구매하였는데, 초록애 하나를 서비스로 받음. 찾아보니까 빌로붐이라고 하는 놈인가보다. 엄지 손톱만해지려면 2년은 키워야한다는데 씨앗에서 이정도까지 얼마나 걸릴지 좀 막막하긴 하다. 물은 2주에 1회 정도 잎이 쭈굴해주면 저면관수 시켜주고, 적정 습도는 10~40%가 좋다고한다.
어렸을때 키워봤던 강낭콩 이런애들은 그냥 대충 둬도 쑥쑥자랐어서..

습도유지를 위해 비닐로 덮은 다음에 숨구멍 작게 몇개 뚫어줬다. 안에 싸구려 온 습도계도 같이 넣어 줌


괜히 엑스플랜트 구경하다가 오니소갈룸 이거 귀엽게 생겼는데 싸게올라왔길래 혹해서 구매함.. 초보인데 이제 가짓수는 더 안 늘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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