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aire Judo Pants - Black Denim
올해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르메르의 유도 팬츠 데님버전, 유도팬츠는 말 그대로 클래식한 유도복을 르메르만의 무드로 재해석한 것으로, 시즌마다 조금씩 디테일이나 소재가 변경되어 캐리오버 되는 르메르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이다.
따라서 위와 같이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보통 정말 사이즈가 크게 나옴, 근데 이번 24시즌 신상 데님버전은 르메르 치고 꽤 타이트하게 나온 것 같아, 젠테 얼리버드 세일 가격에 구매하게 되었다.
이번 얼리버드세일도 국내 입고된 제품의 경우, 추가 할인율이 정말 파격적이었던 터라, 오픈 초반 사이트렉을 참아가며 디깅 했던 분들 중 득템에 성공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 본인도 위시리스트에 담아 놨다가 추가 할인이 적용된 걸 보고 바로 구매하였음, 사이즈는 평소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50 사이즈..
36만 원이면 거의 중고가격이랑 맞먹는 가격이다. 신품을 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건 정말 핫딜급 그 이상
동일제품이 무신사 부티크 측에서도 판매중이기에 실측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측상 50 사이즈가 국내 32-33에 해당, 허리 어드저스트 디테일도 있기에 어느 정도 조이면 세미 오버하게 착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디테일
- 스타일코드: PA1152 LD1004
- 컬러: 블랙 데님
유도팬츠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디테일은 바로 무릎 덧댐디테일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더블 니 팬츠와 같이, 상대적으로 마모가 심한 무릎을 보강하기 위함이다.
블랙컬러의 데님 소재와 다크 브라운 스티칭이 아주 매력적이다. 이래서 르메르는 블랙 컬러의 제품들도 참 매력적임, 덧댐은 깔끔하게 일자 스티칭 두 개가 같은 간격으로 봉제되어 있다. 전에 리뷰하였던 노발리스의 리아트리소리 팬츠도 이러한 스포츠 팬츠에서 착안하지 않았나 싶다.
지퍼가 아닌 버튼 플라이 방식이 적용, 사실 클래식한 느낌때문에 보기엔 좋은데, 역시 착용하였을 땐 지퍼보다 열 배는 불편함
보통 이전 시즌의 유도팬츠들은 이러한 어드저스트 대신, 유도 띠에서 착안한듯한, 긴 제원단의 벨트 디테일을 통해 허리를 조절할 수 있게 하였는데, 이번 시즌의 제품의 경우 이 뒤로 이어진 허리 어드 저스트 또는 별도의 벨트를 사용하여 조절하게 하였다. 전체적인 무드를 고려했을 때 해당 제품은 이 편이 더 어울린다고 판단한 것 같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함.
사이드의 더블 포켓과 뒷주머니까지 총 5개의 주머니가 존재한다.
사이즈
무신사의 실측은 정확하였다. 기장도 잘 맞고 허리단면 43언저리로, 조절하여 착용할 수 있는 정도 근데 허벅지부터 내려오는 바지통이 역시나 너무 크다.. 48 사이즈로 다시 구해볼 예정이다. 역시 평소 르메르 S-M정도를 착용하는 사람에게 50 사이즈는 무리였나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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