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 x 메종 마르지엘라 MM6 XT-4 뮬 구매 후기 / 사이즈 추천

Salomon x Maison Margiela MM6 XT-4 Mule

살로몬 x MM6 뮬

2022년 FW 시즌 처음 공개되어 벌써 햇수로 2년을 이어오고 있는 마르지엘라 MM6라인과 살로몬의 협업, 특히 이번 협업은 바로 이 XT-4 뮬 제품이 뜨겁습니다. 이전의 협업에서는 '크로스'라는 다소 비주류의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꽤 호불호가 갈렸다면, 이번 협업은 살로몬의 스테디셀러 슈즈인 'XT-4'와 함께 다시 떠오르고 있는 'X-ALP LTR'을 기반으로 하여 더욱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 XT-4 뮬 제품에 눈길이 갔는데요, 깔끔한 블랙 모델과 무난히 포인트 되는 베이지톤의 셰일컬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펙트럼 블루 컬러는 힙한 여성분께 잘 어울릴 듯,

 

국내 발매가는 약 58만 원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답게 기존 살로몬 제품에 비해서 거의 2배 이상 높은 정가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태리 메이드인 것도 아니고, 기존 살로몬 제품과 퀄리티 차이도 있는 것이 아닌, 메이드 인 차이나로 동일합니다.

 

글로벌 발매일은 바로 어제인 6월 25일로, 나름 발매가가 높은 만큼 빠른 속도로 품절되지는 않았습니다.

 

 

 

언박싱

• 제품명: MM6 x Maison Margiela XT-4 Mule
• 컬러: Transparent Yellow / Shale/ Lapis Blue
• 스타일 코드: SH1WS0006-P6634-HA240

 

박스

마르지엘라를 연상시키는 흰색의 박스에 한 모서리 귀퉁이에 mm6로고와 살로몬 로고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컬러는 셰일 컬러이며, 사이즈는 43.5, 국내 사이즈로는 275입니다.

 

 

내부

속지 자체는 일반 살로몬의 속지입니다.

 

본품

첫인상은, '사진보단 실물이 더 낫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컬러 자체는 기존 XT-4 제품에서도 충분히 볼법한 컬러지만 우리는 앞 코에 저 마르지엘라 로고 때문에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울어져 사이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바지에 살짝 가려져도 은은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인솔

인솔에도 박스와 비슷하게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측면

베이지 레이어 밑으로 은은하게 보이는 그라데이션이 참 매력적입니다. 블랙컬러가 가장 인기가 많긴 하지만, 이 셰일 모델도 정말 괜찮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더 살로몬스러운 컬러는 바로 이 제품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웃솔

아웃솔 자체는 기존 XT-4와 다를 것 없습니다.

 

행택

행택은 그냥 퀵레이스 기능 설명정도가 포함되어 있음, 군대에서 조임이 써보신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죠?

 

 

내부 사이즈 라벨

라벨 자체도 기본모델과 동일합니다.

 

 

 

사이즈 추천 / 후기

발만 살포시 얹어봄

사이즈 자체는 기존 XT-4나 XT-6와 동일한 사이즈로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뮬 버전의 제품이라고 더 여유롭게 나오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고, 정사이즈는 당연 불가능. 칼발이라도 최소 반업을 추천드립니다. 편하게 신고 싶다면 1 업까진 추천드림.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최근 살로몬 협업 슈즈 중에선 꽤 잘 나온 모델이지만 60만 원 가까이 되는 정가를 주고 살정도 인가? 이 부분은 살짝 물음표. 거기다 프리미엄까지 주고 사야 한다? 본인은 그냥 포기할 듯. 기존 마르지엘라 신발처럼 한 40만 원 중반 정도면 만족스럽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음. 거기다 메인 라인도 아니고 mm6 잖슴.. 물론 난 이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기존 mm6가 가지고 있던 메인라인에 비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메리트가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