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 구매 후기, 엣지 차이 / 사이즈 팁

Asics Metaspeed Sky Paris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

기존에 잘 신고 있던 아식스 매직스피드의 수명도 슬슬 다해가고 있고, 이전에 주력으로 신었던 나이키 넥스트퍼센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반발력으로 러닝의 재미도 전보다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새로 큰맘 먹고 구매한 아식스의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

 

운 좋게 아식스 코리아 공홈에서 마지막 남은 한족을 구매할 수 있었다. 메타스피드 시리즈는 나이키의 넥스트퍼센트, 아디다스의 아디오스 프로와 같이 장거리 러닝에서의 기록 단축을 노리는 엘리트 러너들을 타깃으로 한 아식스의 플래그십 러닝슈즈라인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는 그의 최신형 모델이다.

 

바로 이전 시리즈인 메타스피드 스카이 플러스 (+) 대비 여러 부분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발매된 후속작인 것이다. 네이밍이 깔끔하지 못한 부분은 살짝 아쉽다.

 

메타스피드 스카이 플러스 /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 차이점

	메타스피드 스카이 플러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
발매년도	2022	2024
무게	205g (US9 기준)	185g (US9 기준)
미드솔	FF Blast Turbo	FF Blast Turbo +
카본플레이트	비대칭 카본플레이트	카본 플레이트 크기 확대
어퍼 소재	Engineered Jaquard Mesh	Motion Wrap 2.0

 

전반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타스피드 스카이 / 메타스피드 엣지 차이점

 

메타스피드는 스카이와 엣지 두 가지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이는 달리는 타입에 따라 선택이 갈리게 되는데요.

 

매타스피드 스카이는 스트라이드형 러너, 메타스피드 엣지는 케이던스형 러너를 타깃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평소 본인의 주법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되는 거죠.

 

 

참고영상

스트라이드 러너는 보폭을 크게 하여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주법인 반면, 케이던스 러너는 발의 회전수, 즉 빈도를 빠르게 하여 속도를 높이게 됩니다.

 

저의 경우 보폭을 크게 하여 뛰는 타입이기에 스카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박스

크래프트 박스에, 제품 코드는 1013A123-400 가격은 공홈기준 299,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참 요즘 플래그십 러닝슈즈들 보면 정가에도 구매하기 힘든 현실이라는 게 웃프네요. 유독 국내에서만 그런 것 같습니다.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

제가 구매한 컬러는 이 민트컬러입니다. 스카이 파리의 경우 에키덴, 선라이즈 레드등 여러 컬러가 있지만 이 민트컬러가 갠적으로 가장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키코 코스타디노브가 착용하였던 스카이 플러스의 그린 컬러가 최고인 듯.

 

디테일

개인적으로 이런 고가의 러닝슈즈를 구매할 때 중점으로 두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내구성 및 마일리지인데요, 처음 아웃솔을 봤을 때는 넥스트퍼센트와 같이 금방 마모되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몇 번 신어본 소감으로는 그것보다는 폼과 아웃솔 내구성이 훌륭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착용한 모습

 

5km 러닝

바로 가볍게 5km를 뛰어보았는데요, 아직 감기가 다 낫지 않은 몸상태이기에 너무 무리해서 뛰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가장 놀랐던 부분이 바로 신발 자체 무게입니다. 180g의 무게는 '내가 정말 신발을 신고 있는 게 맞나?'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으며, 가벼운 무게에 비해 자체 안정성도 정말 뛰어나서 안정적인 러닝이 가능했습니다.

 

그 덕분에 기존에 신던 매직스피드에 비해 심박수도 꽤 낮게 유지되었고요. 아무튼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다시 러닝에 재미를 붙일 계기가 될듯합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혀가 너무 흐물 해서 착용 시에 잘 구겨진다는 것 정도

 

사이즈 추천

타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제작되는 아식스이지만 메타스피드 스카이 파리의 경우 정사이즈에서 반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