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ko Kostadinov Ohne Card Wallet in night black
기존에 잘 사용하던 보테가 카드지갑이 작년 장마에 침수되어서 내부가 쭈굴 해지는 바람에, 어떤 지갑으로 갈아탈까 고민하다 마침 이번 시즌에 키코에서 카드지갑이 나왔다.
공홈에서 구매하면 대충 관세포함 50만원 중 후반에 구매가 가능했었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세일을 존버하다 품절이 되어버렸음. 그러다 슬램잼에 입고된 걸 보고 바로 할인 코드를 적용하여 40만 원 후반에 구매하였는데, 바로 며칠 후 브라운스에서 38만 원에 떠버리더라..
영국 탈모 청년 결혼자금 보태준걸로 생각하기로 함.
그레이 등 여러 컬러가 있었는데 이건 블랙이 가장 이쁜 듯,, 근데 가만보면 예전에 어콜드 월 생각나는 건 나뿐인가
언박싱
- 스타일 코드: KKAW24 ACC02
- 컬러: Night Black
키코 24AW시즌 액세서리 002번
작고 아담한 박스로 온다. 컬러나 디자인은 여느 키코 박스랑 같음
박스를 열면 작은 더스트백과 속지가 있음
첫인상은 생각보다 크다? 느낌. 가죽 퀄리티나 마감, 지퍼 등 전체적으로 좋은 편
전면엔 메탈플레이트가, 후면엔 작은 홀더가 있다. 아마 자주 쓰는 카드를 수납하는 용도인 듯, 전면의 메탈 플레이트의 스크래치를 걱정하는 분들이 꽤 계시던데, 액정 필름마냥 얇은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서 그런 걱정은 좀 덜어도 될 것 같다.
내가 가장 자주 쓰는 경기패스 체크카드를 넣어보았다. 지퍼를 열면 두 개의 파티션으로 분할되어 있어, 명함지갑으로도 사용이 용이할 듯 함. 일반적인 슬라이드 식으로 수납하는 체크카드에 비해선 편의성은 조금 딸릴 듯
고리에도 키코 코스타디노브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안 쓰는 카라비너를 걸어서 바지에 달고 다닐 생각임
기존에 사용하던 보테가 베네타 카드지갑과 크기를 비교하면 이 정도. 아무래도 사이드 지퍼 디테일이나 위로 튀어나온 고리 디자인 때문에 일반적인 카드 지갑을 생각하면 크기가 다소 크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건 불가할 듯. 그냥 디자인부터 걸고 다니라고 하잖슴
사진과 같이 거의 손바닥 만하다. 플레이트 자체는 기스 잘 나긴 할 듯. 필름 붙여준 센스 하난 인정.
근데 솔직히 공홈 발매가 생각하면 여느 명품보다 비싼 수준인데 그냥 30만 원 초중반에 정가 책정해서 싸게 많이 팔아 캐시카우로 써먹었으면 어땠을까 함. 50 넘게 주고 살 정돈 아닌 듯싶다 그 생각. 일단 사이즈가 좀 커서 데일리로 편하게 들고 다닐 생각으로 산다면 약간 불편할 거 같긴 하다.
난 갠적으로 주머니에 뭘 넣고 다니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보통 가방에 수납하고 다니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살 때부터 바지에 걸고 다니려고 산거라.. 그래도 역시 큼
아무튼 저 같은 흑우 같이 정가에 구매하지 말고 세일가에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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