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Margiela Leather Derby Shoes
22년 6월, 이제 나이도 있으니 괜찮은 더비슈즈를 사려고 찾고 찾다가 찾은 제품. 일단 높은 굽이랑 투박한 쉐입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가죽신발의 경우 사이즈를 다운해서 신곤 하는데, 이때 아무 생각 없이 신던 마르지엘라 독일군과 같은 사이즈인 43을 샀다가 너무 커서 당황함
내가 구매한건 SS22 시즌 제품인데 23 시즌 제품과 거의 똑같지만 어퍼의 저 스테이플러 같은 디테일이 없어졌다. 솔직히 난 별 상관 안 할 듯. 캐리오버 제품이라 계속 디자인이나 소재만 약간씩 바꿔 내놓을 듯하다. 메종 마르지엘라 공홈을 확인하니 아직 재고는 없지만, 역시 출시 예정이라고 박혀있음. 아무튼 놓쳐도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언박싱
- 스타일코드: S97WQ0058
여느 메종 마르지엘라의 박스와 동일하게 흰색의 유광 박스 중앙에 넘버링 각인이, 측면엔 제품 라벨이 있음 발렌시아가랑 비슷, 유니섹스 풋웨어답게, 22번 라인이다.
마르지엘라 풋웨어를 사면 주는 급식실 모자 두 개
속지를 동서남북으로 풀어헤치면 본품이 나옵니다. 근데 이거 가죽냄새인지 무슨 냄새인지 모르겠는데 냄새가 좀 심함.. 약간 똥냄새 같기도 하고 첨 구매했을 때부터 그랬는데, 실착을 하지 않아서 그런가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임
정말 앞코 디테일과 쉐입이 마음에 드는 더비 저 모카신의 목토 디테일이 이렇게 이쁘게 들어간 제품이 잘 없음. 해당 제품 구매에 가장 크게 작용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스테이플러 디테일, 측면에 일자로 세 개 박혀있음 가죽은 전체적으로 반무광? 적당히 솔리드 한 느낌
아무튼 전체적으로 그냥 너무 튀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그냥 딱 마르지엘라 신발 느낌, 후면에도 마르지엘라 풋웨어의 상징인 일자 스티치가 들어있다.
투박한 아웃솔 근데 빗길이나 눈길에 잘 미끄러질 느낌임 조심조심 속굽이랑 아웃솔 굽까지 합치면 최소 4cm 이상 될 것 같다.
내부도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있다. 천연가죽 느낌이 아주 좋음. 스티칭도 깔끔하게 박혀있다.
사이즈 추천
위에서 말했듯이 해당 제품을 최초 살 당시 43 사이즈를 샀었는데 체감상 거의 290은 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바로 42 사이즈로 교환하였는데 42 사이즈는 대략 280 정도 느낌으로 꽉끈해서 착용이 가능하였다. 아무튼 반다운 정도 해서 구매하시면 크게 착용에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아주 크게 나옴
어쩌다 보니 2년째 가지고 있었는데, 그냥 재미로 크림에 올려놓으니 누가 그걸 사버려서 개시하기도 전에 다른 사람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래도 어차피 캐리오버 제품이니 다시 좋은 기회가 있으면 재영입하려고 함 아니면 그 돈으로 다른 더비 슈즈를 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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