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SB Dunk Low Pro Verdy Visty
사실 요즘 나오는 나이키 신발에 관심이 안 가던 터라 무슨 신발이 나오는지도 몰랐다. 그러다 오전 중 커뮤니티를 기웃거리다 발매정보 소식을 보곤 "와 이건 진짜 정가 치기나 하겠다" 하고 지나가려던 순간, 당첨되면 달달할 거라는 말에 그냥 무지성으로 응모를 넣어보았다.
그리고 마주한 충격적인 현실. 역시 이런건 기대를 하지 않아야 당첨되나 보다. 나이키 신발 한창 좋아할 땐 주지도 않더만, 그것도 일반 덩크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극소량으로 나온다는 SB덩크 당첨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어서 바로 다음날 피마원 3.0까지 당첨! 비틱질 맞아요~
일본의 디자이너 베르디는 브랜드 'Wasted Youth', 'Girls Don't Cry'를 전개함과 동시에 특유의 아트워크들로 스트릿 패션씬을 이끄는 주역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엔 니고의 브랜드 '휴먼메이드 (Human Made)'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임명되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디자이너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대충 이정도만 알고 자세하겐 모름
언박싱
스타일코드: FN6040-400
옅은 베이지 컬러박스에 회색 SB로고, 텅이 두꺼운 SB덩크는 280으로 신어야 하는데, 사실 신을 생각도 없었고 무지성으로 응모를 넣었기에 원래 나이키 신발사이즈인 275로 응모했었다.
SB스티커도 준다. 스케이트보드 같은데 붙이라고 주는 듯, 속지는 그냥 평범함
막상 실물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이뻤다. 소재사용이나 디테일들이 정말 풍부해서 확실히 이건 신발의 느낌보다는 하나의 작품에 가깝다 생각이 들었다, 베르디의 팬이라면 소장하여 어디 장식용으로 올려두면 꽤나 이쁠 듯
기본으로 장착된 연노랑 우동끈 말고도, 블루와 피스타치오 컬러의 여분끈이 제공된다. 어퍼의 메인 컬러와 매칭한 것 같다.
비스티(Visty) 캐릭터의 키링도 제공함. 이 신발을 디자인하면서 중점으로 생각했던 것이 비스티 캐릭터가 신발이 되면 어떨까 고민을 많이 하면서 작업했다고 함. 근데 당연히 Beasty일 줄 알았는데, 베르디의 V를 접목하여 Visty가 된 것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음 아무튼 신발에 달고 다니기엔 무게 때문에 무리가 있고, 따로 악세서리로 달고 다니면 이쁠 듯. 퀄리티도 좋음
혀탭까지 스페셜한 꽤나 신경 쓴 제품. 이럴 거면 박스도 좀 이쁘게 만들어주지
인솔엔 킥플립하는 비스티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빼서 따로 찍으려고 했는데, 이게 잘 안 빠짐..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저 힐탭의 동글동글한 나이키 로고 포인트. SB덩크답게 내부 밴딩이 발을 잡아준다.
보송보송한 털이 인상적이다.
푸른색의 골지 소재가 매력적이다. 토부분은 숨구멍이 없어서 실착시 살짝 답답할 것 같기도.
피스타치오 컬러의 아웃솔
후기 및 사이즈 팁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정말 좋은 제품, 최근 나이키의 하락세 때문인지, 실착 하기엔 좀 과해서 그런 건지 리셀가는 황금사이즈 기준 40만 원 중반을 유지 중. 베르디의 팬이라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가격이라고 생각됨. 난 베르디의 팬도 아닐뿐더러 개인 취향도 아니라 판매를 하였다.
사이즈는 최소 반업에서 일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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