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O A158WE-593
최근 레트로 트렌드의 유행 때문인지,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린 건지 카시오 시계가 가성비로 더욱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특히 카시오에서 여러 브랜드의 대표모델들의 디테일을 가져와서 살짝살짝 잘 건드려서 그런지 더더욱, 대표적으로 에얄오크, 카시오 탱크, 티파니맛까지..
하지만 오늘 소개해볼 A158 제품은 1991년에 처음 발매된 카시오의 근본 클래식 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시오 A168, A158 차이
자주 비교되는 제품으로, 일명 '손석희 시계'라고 불리는 A168 모델이 있는데, 큰 차이점이라면 158에 비해 조금 더 큰 사이즈와 158의 LED라이트에 비해 훨씬 더 밝은 백라이트를 제공한다는것. 따라서 평균이상의 손목 둘레를 가진 남성분이라면 A158보다 168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A158 | A168 | |
두께 | 8.2mm | 9.6mm |
다이얼 크기 | 33mm | 35.2mm |
케이스 크기 | 36.8mm x 33.2mm | 38.6mm x 36.3mm |
러그 투 러그 | 36.7mm | 38mm |
무게 | 46g | 49g |
아무튼 본인은 11마존에서 약 2만 원 초반 + 포인트를 탈탈 털어서 만원 초반에 구매하였음
디테일 + 스트랩 교체
간단한 플라스틱 시계 거치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냥 딱 카시오 시계 패키징
기본 시계줄은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이며, 클립식이다. 때문에 간단한 장비로도 쉽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미밴드나 애플워치를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친숙할 듯.
줄질에 사용할 가죽 스트랩 A158의 스트랩은 18mm짜리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아무튼 바이슨 레더 스트랩이라고 함. 그냥 색만 대충 보고 샀음
핀셋으로 간단히 기본줄을 풀어준 뒤 교체, 보통 시계줄을 구매할 때 기본적인 교체툴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한데, 바늘이나 이런 기본적인 도구로도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역시 메탈밴드 보다 가죽줄이 훨씬 잘 먹는 듯. 개인적으로 시계줄이 좀 더 밟은 브라운 컬러였으면 더 이뻤을 거 같다.
필자가 손목이 좀 얇은 편이라 그런지, 막 그렇게 작다 느껴질 정도는 아닌 듯. 아무튼 본체 + 추가 레더 스트랩 가격까지 총 4만 원 정도로 심플한 데일리 워치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카시오 시계들이 잘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렇게 줄질을 잘 먹는다는 점도 한 몫하는 듯. 여담이지만 최근 에디피스 라인들도 정말 잘 나오는 제품들이 많다. 물론 애진작에 시계 취미는 접은 지 오래라 앞으로 가성비 시계를 추가로 구매하진 않을 듯하다. 특히 미밴드의 편의성에 빠진 지금은 더더욱..
갤럭시워치랑 까르띠에의 콜라보만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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