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 23SS 박시 자켓 후기 / 사이즈 팁

Lemaire Boxy Blouson Jacket

박시 자켓과 박시 블루종

 

오늘 가져온 제품은 예전에 샀던 르메르의 박시 블루종입니다. 최근에는 박시 자켓(Boxy Jacket)으로 제품명이 변경되어 박시 블루종이라는 다른 제품이 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매년 캐리 오버로 발매되는 르메르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소재만 변경되어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르메르 박시 자켓 인디고 컬러를 착용한 손흥민/ 출처 - 뉴스원, 조이뉴스24

 

작년에 투미(Tumi) 행사에서 손흥민 선수가 착용하여 꽤 주목을 끌었던 제품입니다. 하의 역시 동일한 소재가 사용된 르메르의 팬츠를 착용한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르메르라는 브랜드 자체가 '남친룩'스러운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빈티지나 밀리터리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들을 르메르만의 무드로 재해석되는 것을 좋아하여 자주 보는 편입니다.

 

물론 어마무시한 기장과 다소 크게 나오는 제품들이 대부분이기에 여러번 시도해 봤으나 실패한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때문에 가지고 있는 르메르 옷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실측 / 소재

소재: 100% 면

스타일 코드:  OW306 LD1000

사이즈	XS	S	M	L	XL
어깨너비	44	46	48	50	52
가슴단면	56	58	60	62	64
소매길이	60	62	64	66	68
총장	66	68	70	72	74

 

먼저 제품의 실측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실측은 박시 자켓 헤비 블랙 데님 컬러 기준이며, 소재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감이 없어서 그런지 실측표에 기재된 사이즈에 비해 다소 크게 느껴지는 사이즈감입니다.  저도 실측표만 보고 최초에 L사이즈를 주문하였다가 시착 후 너무 커서 바로 M 사이즈로 교환하였습니다.

 

 

 

디테일

앞, 뒷면

먼저 제가 구매한 제품은 헤비 블랙 데님 컬러로 구매하였습니다. 인디고 컬러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역시 더 웨어러블하다 싶은 흑청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청컬러의 데님 자켓이 잘 안 어울리는 이유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너무 과하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크롭한 필드자켓 느낌입니다. 

 

포켓

전면 양쪽에는 플랩 포켓이 달린 입체 주머니가 있으며, 왼쪽 주머니 윗 부분에는 작은 포켓이 하나 더 있습니다. 또한 입체 주머니 아래로 사이드포켓이 있어 손을 넣을 수 있습니다.

 

주머니

저도 자켓 디자인에 자주 사용하는 주머니 디테일입니다. 주머니에 손 넣는 건 포기할 수 없죠

 

 

소매

소매는 단추를 걸어 소매부분을 조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벙벙하게 입는 것보다 조여서 입는 것이 더 실루엣이 예쁜 느낌입니다. 통일성 있게 같은 모양, 다른 크기의 단추가 사용되었으며 행택과 함께 여분 단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부

위에서 말했듯이 내부 안감은 없습니다. 원단 두께 자체도 얇은 편은 아니기에 무난하게 봄 가을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인 라벨/ 케어라벨

메인라벨과 케어라벨입니다. 특별한 부분 없이 심플합니다.

 

허리 어드저스트

뒷부분 하단에 허리 조절 어드저스트가 있어 실루엣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 추천

개인적으로 르메르의 상의 및 아우터는 평소 입는 사이즈에서 한 치수 다운을 하여 구매하는 편입니다. 평소 L 사이즈를 자주 구매하는데, 이 제품은 M 사이즈로 구매하였음에도 꽤 오버하게 입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되도록 매장에서 먼저 착용해 보시고 구매를 하시거나, 오버사이징은 되도록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