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omon x The Broken Arm X-Desalpes
지난 포스팅에서는 파리의 카페 겸 디자이너 의류 부티크인 '더 브로큰 암'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살로몬과의 협업제품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디잘페'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것도 한참 전인 작년 재발매 때 구매해 놓고 신발이 너무 많아서 아직 새 상품 그대로 박혀있는 신발 중 하나인데, 포스팅을 위해 주섬주섬 꺼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전 포스팅 링크:
매년 살로몬과 더브로큰암은 기존의 살로몬의 기능성 풋웨어를 '더 브로큰 암(TBA)'만의 감성으로 패션적인 디자인및 디테일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X-디잘페는 21년 'X-ALP LTR GTX'를 베이스로 한 협업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어 22년에 더 브로큰암의 10주년을 기념하며 그 일환으로 다시 한번 디잘페를 재발매하였습니다. 이후 23년에는 디잘페의 다른 컬러웨이 버전인 X-Alphages (X-알파지)를 발매하였습니다.
협업제품을 넘어 원본 모델역시 수요가 높아져 올해 재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디잘페(Desalpes)'라는 이름은 데상트 데 알파쥬(Descente Des Alpages)라는 스위스의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는데, 이는 하계에 고산지대의 목초지로 보낸 소 또는 양 떼들이 여름을 무사히 보내고 다시 계곡의 농장을 향해 산 아래로 내려오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 및 축제이며 알프스 전역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패키징/ 언박싱
제품명: Salomon x The Broken Arm X-Desalpes GTX 'for TBA'
스타일코드: L41548400
겉박스에는 협업에 대힌 별다른 표시 없이 측면의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글자만이 한정판 제품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Uk10, 285 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기능성 풋웨어인 만큼 여분끈과 함께 고어텍스 와 오솔라이트 행택이 주렁주렁 걸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밋밋한 여분끈 보다는 아웃도어 감성을 잘 보여주는 기본끈이 더욱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토박스 쪽 슈레이스 홀 보강 자수 부분에 컬러로 포인트를 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축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색색의
컬러를 모티브로 넣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텅부분에는 알프스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에델바이스 꽃을 형상한 자수가 박혀있으며 그 아래로 에델바이스가 박힌 직조끈이 덧대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알파쥬 행사 소품 중 소의 머리띠의 에델바이스 자수를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뒷축 또한 직조 풀탭이 박혀있는데 이 또한 텅에 박힌 직조 끈을 뒤집어 박아놓은 것입니다. 보통은 숨기려고 하는 뒷부분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살린 것이 정말 참신한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된 제품으로 측면 부분에 딱지가 하나 붙어있습니다. 고어텍스의 방수 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하여 물이 신발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고운 스웨이드 소재가 적용되었으며 톤 다운된 어두운 푸른 컬러로 매칭하기에 꽤나 용이합니다.
Edging Chassis™기술이 적용된 Contagrip 아웃솔은 어떠한 지형에서도 좋은 지지력과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오솔라이트 인솔에는 더 브로큰 암의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사이즈팁
저는 평소 정사이즈 275, 널널하게 280 사이즈를 즐겨신으며 해당 제품은 285를 착용하였을 때 살짝 여유로운 핏으로 신을 수 있었습니다. 꽤나 타이트하게 나온 제품이니 최소 1업하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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