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 Island 24 FW Crinkle Reps R-NY Down Jacket in Lead G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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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구매 후 사이즈 미스로 방출하였던 23FW 크링클랩스에 이어, 올해도 구매하였습니다. 초여름에 젠테스토어에서 110만 원대에 올라오길래 "이거 좀만 더 존버하고 한 여름에 사면 충분히 100 언더에도 사겠다"라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그 이후 국내사이트는 물론이고 해외사이트까지 줄줄이 품절되며 120만 원에도 사기 힘들어졌거든요.
그렇게 이후 한달간 열심히 서칭한 끝에, 이탈리아의 편집샵 '루쏘 카프리(Russo Capri) '에서 120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파페치에도 입점된 파정샵으로,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루고 있는 샵입니다.
크링클랩스 다운 자켓은 스톤아일랜드 내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매년 디자인이 바뀌어 출시되는 스테디셀러이죠. 24FW 크링클랩스 논후드 패딩과 23FW 시즌과의 제품의 가장 큰 디자인적 차이점이라면 바로 버튼입니다. 전면에 단추구멍으로 여밀 수 있는 5개의 프론트 버튼이 있으며, 양쪽 주머니 부분의 플랩을 고정할 수 있는 단추가 각 하나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23시즌의 크링클랩스에도 플랩 버튼이 존재하나 똑딱이, 즉 스냅버튼이 사용되었습니다.
아무튼 저 단추 때문에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들이 커뮤니티에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인상으로는 불호에 가까웠으며 계속 보다 보니 오히려 작년 시즌 제품이 너무 심심해 보인다는 느낌?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뇌이징이 완료되었습니다.
사실 올리브 컬러를 구매하고 싶었으나, 올해 제품은 올리브 컬러대신 밝은 머스크(Musk) 컬러가 발매되어, 리드 그레이 컬러로 구매하였습니다. / 블랙 컬러의 패딩은 CP 컴퍼니와 텐씨 아틱이 있어서..
디테일
- 제품명: Stone Island Crinkle Reps R-NY Down Jacket
- 스타일 코드: 811540123
- 컬러: V0062 (리드 그레이 /Lead Grey)
근데 직구하면서 이런적은 처음인데 박스에 대놓고 관부가세 얼마 냈다고 떡하니 붙여서 보내는 게 이거 훔쳐가기 딱 좋으라고,, 젠하이저 고가 상품도 이런 포장 때문에 논란됐던 적 있던 거 같은데
전 후면입니다. 작년이 더 빵빵하다 올해가 더 빵빵하다 말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비슷비슷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작년이 좀더 빵빵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큰 차이는 없다시피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아주 그레이 같이 나왔지만 위 컬러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녹빛이 띄는 차콜 색상으로, 거의 다크 올리브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상징적인 측면 와펜과 제품명 및 제품 사양이 적힌 종이가 걸려있습니다. 이거 달고 입으시는 분들 종종 있더라고요. R-NY는 당연 리사이클 나일론을 의미하는 것으로, 100% 재생 나일론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크링클랩스를 입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방수 방풍성이 아주 뛰어난 제품은 아닙니다. 그냥 100% 패션용이라는 말이죠. 아무래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제품에 비해선 성능이 딸린다 그 말입니다.
내부 충전재는 80%의 아이더 다운 + 20%의 오리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도 아이더는 처음 접하는데, 아이더 북극 오리의 천연 깃털로 최고급의 품질과 아주 가벼운 무게로 최고급 다운 의류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역시 모든 단추가 보통 사용되는 스냅버튼이 아니고 단춧구멍으로 끼우고 빼는 아주 클래식한 방식의 단추라는 것입니다.
목 높이는 후드 수납 방식의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후드는 따로 없으며,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를 가지고있습니다. 따라서 안에 후디 등 레이어드에 용이할것 같구요.
소매는 이중으로 안의 시보리가 한번 더 잡아주어 바람이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 부분도 작년 제품과 다른 점입니다.
전면 지퍼는 작년 제품과 동일한 YKK의 투웨이 비슬론 플라스틱 지퍼가 사용되었습니다. 풀러 역시 동일하고요
내부엔 적당한 크기의 안주머니와 와펜 수납을 위한 단추가 있습니다.
내부에는 겉 와펜과 함께 있던 종이에 쓰인 내용이 담긴 천조각이 덧대어져 있구요. 보통 옛날 기능성 제품들이 이런 걸 많이 넣었었죠 ACG같이
Certilogo로 QR코드를 스캔해 본 결과 역시나 정품이라고 합니다.
후기 및 사이즈팁
먼저 작년 시즌 제품을 사이즈 미스로 보냈던 터라, 이번 시즌 제품을 구매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사이즈'였는데요. 매장에서 착용 후 구매하신 분들의 말들을 들어보니 작년 시즌보다 훨씬 크게나 왔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믿고 이번 시즌 제품은 M사이즈로 구매하였습니다. 느낀 점은 "정말로 23FW 크링클랩스 패딩보다 한 사이즈 가까이 크게 나왔다" 입니다. 품은 물론 기장까지 한사이즈 까지는 아니고 거의 90% 정도? 커진 느낌, 확실히 다른 분들의 착용샷을 봐도 L 사이즈 이상 입으신 분들은 굉장히 부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170cm 후반대 정도는 되어야 L 사이즈가 어울릴 듯합니다. 그 아래는 M 사이즈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음
아무튼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M이 103~ 104 정도 해당하는 듯 L 사이즈는 107? 아무튼 사이즈 뇌더링 대성공임
하나 아쉬운 점으로는 어깨 폭이 좀 좁아서 자칫하면 약간 어좁이 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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