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세실리에 반센 GT2160 리뷰 및 사이즈 팁

Asics x Cecile Bahnsen GT-2160 후기

아식스 x 세실리에 반센 GT2160

 

발매정보 링크:

 

 

지난번 발매정보로 이미 한번 포스팅을 했던 GT2160 세실리에 반센 협업모델을 오늘은 리뷰 포스팅으로 다시 가져왔습니다. 사실 그때만 해도 워낙 여성향이 강한 제품이라 큰 관심은 없었는데, 갑자기 확 끌려서 매물을 찾던 중 GOAT에서 싼 가격에 파는 것을 발견하고 실물이 궁금하여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관세까지 총 38만 원 정도로 정가 대비 약 5~6만 원 크림 대비 나름 싼 가격에 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스탁엑스(StockX) 와 고트(GOAT)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포스팅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아식스 GT-2160

최근 빈티지 및 레트로 트렌드로 여러 브랜드에서 고유의 해리티지가 담긴 레트로 모델을 발매하며 협업 시에도 그때그때 밀어주는 듯한 모델이 따로 있는듯합니다. 아식스의 경우 GT2160 모델과 젤 카야노 14 모델이라 생각하는데요, GT2160역시 2010년대 초반의 아식스의 러닝화 GT2000 라인의 디자인을 가져와 해리티지를 살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젤카야노 14의 경우 최근 있었던 언더마이카, 언어펙티드 등 여러 협업 모델이 줄지어 쏟아지면서 이제는 나름 물린다는 느낌이 있는반면 GT2160은 아직 개인적으로 신선하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리뷰

스타일코드: 1203A322-020

컬러: 퓨어 실버/ 미드나잇

가격: 230$ (국내 315,000원)

발매일: 2023년 11월 22일

 

 박스 및 패키징

박스

박스 자체는 평범합니다. 재생박스에 흰색의 아식스와 세실리에 반센 로고가 전부입니다. 나름 자연을 생각하는 브랜드의 입장인건지 아식스와 벌써 여러 번의 협업을 진행한 브랜드임에도 다소 평범합니다. 저의 경우 280 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여성 타깃의 협업이라 그런지 남자 사이즈의 경우 수량이 적어 품절이 빨랐습니다.

 

 

 

고트의 정품 보증서

스탁엑스의 경우 국내의 중개업체인 '크림'같이 신발에 검수완료 택을 걸어주는데 고트는 별도의 장치없이 큐알 코드 하나가 인쇄된 보증서를 넣어주나 봅니다. 저번에도 고트에서 신발을 몇 번 샀었는데 이런 게 있었나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제품 디테일

전체샷

평범한 박스와는 달리 제품 자체는 역시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화려함이 묻어납니다. 세실리에 반센 브랜드의 특징이 화려하면서 과하지 않는 그 절제미를 잘 살리는 브랜드인데, 역시 신발에서도 그 부분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GT2160

벨크로

이번 협업의 특이한 점이 컬러마다 디테일이 각가 다르다는 점인데,  레드컬러의 경우, 지난번의 2160 협업과 동일하게 토박스 위로 2개의 레이스홀이 있어 끈을 묶을 수 있는데, 블루 컬러는 두 개의 벨크로로 조절하여 착용하는 레이스리스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 벨크로가 각진 네모 모양이라 살짝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벨크로 위로 세 가지 꽃무늬 장식이 교차되어 붙어있습니다.

 

 

측면과 후면

 

미드솔은 블랙이라기보단 약간 푸르뎅뎅한 다크네이비 또는 옵시디언 컬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위로 은색의 매쉬어퍼와 어우러지는 하늘색 테이핑 포인트가 매력적입니다.

 

미드솔의 젤과 아웃솔

나이키에 에어가 있다면 아식스에는 젤이죠. 미드솔에 비저블 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식스 신발에서 이렇게 젤이 보이는 디테일을 좋아하는데, 내구성이 약해 잘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웃솔 중간에는 투명색의 새시가 있습니다. 약간 젤 버즈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투명색이다 보니 신다 보면 누렇게 변색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쉐입

쉐입은 막 그렇게 날렵하다 정도는 아니며 그냥 기존 아식스 러닝화 딱 그 정도입니다.

 

 

인솔과 라벨

인솔에는 각각 아식스와 세실리에 반센 로고가 있으며, 텅안쪽에 라벨이 본딩 되어있습니다.

 

해당 제품도 US10.5 사이즈가 282.5 사이즈이기에 구매하실 때 유의하셔야 합니다.

 

 

 

착용샷

항공샷과 측면샷

일단 바지가 스폰지밥 바지라서 죄송합니다.

 

나름 덮어서 신었을 경우 그렇게 막 여성스럽다 싶은 느낌은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착용감도 역시 아식스답게 아주 편안하였습니다.

 

 

사이즈 추천

저는 정사이즈 275로 해당 제품은 반업사이즈인 280 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신발 자체가 발등이 살짝 튀어나와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발볼이나 발등이 크게 불편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최대 1 업까지는 가능할 것 같으며, 보통의 경우는 반입정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