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스 벤츠 데님 팬츠 구매 후기 / 사이즈 팁

Eytys Benz Raven / Sulphur

이티스 벤츠 진

오랜만에 돌아온 옷 구매 후기입니다. 최근 옷 정리를 하다 느낀 것이, 워싱이 들어간 데님들은 많은데 올블랙의 무난한 흑청 데님 팬츠는 없길래 어떤 바지를 살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정말 잘 입고 다니던 이티스의 '벤츠' 진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블랙 컬러인 레이븐(Raven)을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티스의 '벤츠' 진은 이티스의 데님 팬츠 제품 중 가장 상징적이고 유명한 배기핏의 데님 팬츠입니다. 바로 특유의 여유로운 와이드 실루엣과 타 브랜드 대비 가격 및 내구성이나 퀄리티도 나름 준수하기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티스 벤츠 레이븐 

• 제품명: Eytys Benz Raven
• 스타일넘버: A039055
• 사이즈:  31/ 32 (허리/ 기장)

전, 후면

정말 깔끔한 흑청 데님 팬츠입니다.

 

라벨

행택으로 브랜드 택과, 제품 택 두개가 걸려있습니다. 사이즈의 경우 기존에 32/32를 착용하였었는데, 허리 사이즈도 그렇고 전체적인 바지 통도 개인적으로 한 사이즈 작게 가면 딱 좋겠다 판단되어 레이븐은 31/32로 구매하였습니다.

 

 

워치포켓

워치포켓에도 EY를 형상화한 브랜드 심볼이 박힌 라벨이 박혀있습니다. 바로 옆에 박힌 리벳에도 Eytys 로로가 양각으로 있습니다.

 

 

버튼플라이

이전에 구매했을때는 흔들이 버튼 싸개가 없던 것 같은데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흠집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싸개로 보호가 되어있네요, 흔들이 버튼에는 워치포켓과 동일하게 심볼이 위치하고 있으며, 아랫 단추에는 텍스트 로고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티스 벤츠는 지퍼대신 버튼플라이 형태로 여닫을 수 있습니다.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확실히 지퍼보단 편의적인 측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이죠.

 

보통 이러한 버튼플라이 방식은 보통 지퍼 퀄리티가 좋지 못했던 예전 시대에 차용하였던 방식으로, 바지의 변형에 대해 지퍼 보다지퍼보다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요즘시대에 쓰이는 이유는 보통 '복각 고증' 또는 그냥 '멋'을 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바지는 제가 보기에는 멋적인 측면으로 버튼플라이를 채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름 적응되면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지퍼에 비하면 상당히 걸리적거리긴 합니다. (지퍼 보다 착용감면에서는 더 편함)

 

허리 오비 라벨 

허리 오비 라벨은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입던 벤츠진의 오비 라벨과 다른걸 보니 시즌에 따라 바꾸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전 시즌의 심플한 라벨이 나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자재적인 측면에서 신경쓴 티가 꽤 나는 제품입니다.

 

 

사이즈 비교 32 vs 31

사이즈 비교

기존에 입던 서퍼 32 사이즈와 레이벤 31 사이즈를 포개어 놓아 보았습니다. 레이븐은 기장을 3cm 수선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반에 전체적인 통은 단면으로 1cm 정도 차이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장/ 허리

 허리는 약 2cm정도 차이 기장은 5cm 정도 차이 나는 것 같네요. 일부러 서퍼는 여유롭게 주름지는 맛으로 입고 싶어서 기장을 길게 수선하였는데, 레이븐은 별도의 수선 없이 그대로 착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사이즈 추천

평소에 나오는 국내 브랜드 청바지의 사이즈보다 한 치수 정도 크게 나온 제품으로, 평소에 입는 사이즈에서 1 사이즈 다운하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펑퍼짐한 와이드핏을 좋아하신다면 기존에 착용하시는 사이즈 그대로 가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단, 기장 실측을 참고하셔서 사이즈를 선택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