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아메리카 컵 구매 후기 정가품 구별 포인트/ 사이즈 팁

Prada Americas Cup

프라다의 아메리카컵

 

프라다의 대표적인 스니커즈를 하나 꼽으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아메리카 컵'을 언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프라다라는 브랜드에서만 국한되는 게 아닌, 정말 대표적인 클래식 스니커즈 중 하나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를 재해석한 아디다스와 프라다의 협업 제품 A+P 루나로사 21을 리뷰한 바 있습니다.

 

아디다스 프라다 루나로사 21 리뷰 /사이즈 팁

 

 

또한 프라다 아메리카컵의 간략한 히스토리에 대해선 아래 글에 대충 정리되어있습니다.

 

프라다 아메리카컵 스니커즈 리뷰 및 사이즈 팁

 

굳이 이전에 이미 다룬 제품을 다시 포스팅하는 이유는, 최근 이 아메리카컵이 뉴트로의 인기로 다시 대중적으로 떠오르면서 빈티지 제품이 거래가 많이 되고 있는데, 약간의 정가품 포인트도 알려드릴 겸, 좋은 컨디션의 준현행 제품을 구하게 되어 기록할 겸 남겨봅니다.

 

 

언박싱

박스

해당제품은 대략 2010년대 후반~2020초 정도 발매된 제품으로 현행 오리지널 아메리카컵과 거의 비슷한 쉐입을 띄고 있습니다. 박스는 프라다의 상징적인 사피아노 가죽 패턴형태로 디자인됨

 

더스트백

방수포 소재로 된  더스트백과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

 

인솔

가장 정가품 포인트가 뚜렷한 인솔, 초기의 아메리카컵 가품의 경우, 인솔이 조악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정품의 경우 프라다의 레드라인이 스티칭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솔 하단에 추가 쿠션이 있죠. 물론 현행 아메리카컵 가품의 경우 퀄리티가 아주 좋아져서 이 정도로 구분하긴 힘듭니다.

 

빈티지 가품은 대부분 봉제가 아닌 프린팅으로 박힌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레드라인이 아닌 그냥 프라다 로고가 박힌 경우도

 

내부라 벨

내부의 사이즈라벨 또한 중요한 정가품 포인트입니다. 이 부분은 시즌마다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니 자세히 짚고 넘어가진 않겠습니다. 제조국은 보통 베트남 생산, 이태리 생산 둘로 나뉩니다.

 

측면

해당 모델의 경우 기존 제품들과 약간 차이점이 있습니다. 상단 레이스 홀 부근에 실리콘 포인트가 그것입니다. 프라다가 대충 2018년 이쯤 의류에 저런 포인트를 많이 넣었었죠. 아마 그 당시 같이 발매되었던 제품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디테일

오리지널 쉐입과 유사한 넙데데한 실루엣, 비교적 얄쌍한 뉴 아메리카컵과는 디테일적인 차이점이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뉴아메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함

 

 

후면

아웃솔 위까지 올라오는 레드라인 역시 클래식 프라다 스니커즈의 상징이죠. 해당 부분도 역시 조악한 가품이 많습니다. 저 끝부분까지 라인이 올라오지 않았다던가.. 잘 체크해 보시면 좋습니다.

 

 

전면

또한 낮은 퀄리티의 오래된 가품의 경우, 뒷축이 틀어졌다던가 실루엣이 심하게 무너진 경우도 많습니다.

 

현행 아메리카컵 오리지널의 경우 가품이 정말로 높은 퀄리티로 제작되기 때문에, 구매대행 스마트스토어 및 중고거래에서는 구매 영수증 등이 없다면 구매하시는 걸 비추드립니다.

 

또한 프라다 스니커즈의 사이즈 표기는 UK 사이즈이기에, mm사이즈로 표기하여 판매하는 곳은 대부분 가품입니다.

 

사이즈 팁

착용샷

 

보통 프라다의 스니커즈는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발매되어, 보통 정사이즈에서 칼발의 경우 반 다운까지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사이즈가 280이라면 UK8.5 정도를 선택하면 잘 맞으실 겁니다. UK9로 구매하였더니 역시나 저에겐 커서, 나름 좋은 가격에 카페 회원분께 양도하였습니다. 

 

275 사이즈를 착용하는 저는 UK8정도가 적당할 듯, 클라우드 버스트 썬더는 UK8.5로 착용 중인데 이것도 역시 널널한 느낌

 

아무튼 앞으로 본격적으로 빈티지 프라다 제품도 바잉하여 입고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