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da Padded Denim Blouson
지난 위시리스트에서도 소개드렸듯이, 오랜만에 하이엔드 브랜드의 워크 자켓을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그중 프라다의 이 제품이 가장 눈에 띄었다. 특히 저 은은한 빈티지스러운 브라운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드는 포인트였음.
분명 400이 넘는 정가와 국내 입고 되는 가격도 별반 차이가 없어서 그냥 그런갑다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케이몰에서 무려 295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가져와서 한 3일 고민하다가 수량도 별로 안 남았길래 덜컥 구매하게 되었음.
디테일
- 컬러: Brown
- 스타일 코드: GEB268 142D F0631 S OOO
- 정가: 4,350,000 원 (공홈 발매가)
전체적인 컬러나 디테일은 사진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빈티지한 브라운 다잉이 정말 마음에 들었음. 전체적인 디자인은 요즘 유행하는 칼하트 디트로이트 워크자켓 스타일과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밑단과 소매 부분이 시보리 형태라는 것. 아무래도 이런 패디드 자켓의 경우 블루종 형태가 더 유리해서 그런 듯.
아무래도 패디드 자켓이라 계절에 따른 활용성이 낮고, 일반 블루종에 비해 빵빵해서 부한 느낌이 들수도 있을듯하다
프라다의 자켓 지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면의 메탈 로고가 전면 포켓에 위치하며, 어깨 쪽엔 액션 밴드 디테일이 있어, 활동성까지 고려하였다.
전면 지퍼는 리리 8호 지퍼가 사용되었다. 프라다 자켓을 자주 접해보지는 못해서 그런지 리리지퍼가 사용된 것은 처음 보는 듯, 전에 구매한 블루종은 YKK 지퍼가 사용됐었음. 자주 착용하는 프라다 더블니 팬츠엔 또 람포 지퍼가 사용되었고, 그냥 제품마다 어울리는 걸로 돌려쓰는 듯. 개인적으로 워크자켓엔 리리보다 람포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 리리는 뭔가 럭셔리한 느낌이랄까
근데 자켓이 두꺼워서 그런지 막 지퍼가 잘 올라가는 느낌은 또 아닌 듯. 아무튼 지퍼 자체엔 그렇게 집착하는 편은 아니라서, 솔직히 지퍼는 YKK 이상이면 된다는 주의. 그래도 이렇게 신경 써주면 감사합니다 해야.
그냥 별거 없는 행택. 치렁치렁 이것저것 많이 달려있음. 실 고리도 빈티지한 느낌으로 매칭한 게 마음에 든다.
패디드 블루종이란 이름답게, 충전재가 있어 빵빵하다.
내부 양쪽엔 안주머니가 있으며, 히든버튼으로 덮개를 고정시킬 수 있음. 근데 저걸 언제 닫고 있나 싶어서 대부분 열고 쓸 듯
메인라벨은 그냥 일반적인 프라다의 메인라벨
후기 및 사이즈 팁
안 그래도 크게 나온 제품이라, M과 L 사이즈에서 고민하다 제일 작은 M사이즈를 구매하였는데, 예상대로 품이나 기장은 딱 좋은데 소매가 너무 길다.. 예전에 샀던 블루종은 명품 수선집에서 소매 수선해서 착용하고 있긴 한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진 않아서 일단 고민 후 반품을 결정. 정말 아깝다.
해당제품의 마이테레사 착용샷을 보고 많이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M사이즈라 제발 딱 맞기를 기도했었다. 근데 역시나 길다. 적어도 180은 되어야 딱 예쁜 기장으로 빠지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개인적인 체감은 M이 105, L가 110으로 딱 적당히 오버한 느낌.
신체가 짜리 몽땅하니 입고 싶은 옷을 사도 못 입는다. 그냥 앞으로 발매할 키코 데님 블루종이나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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