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돌아온 일기장입니다. 딱히 별 재밌는 일은 없고 올만에 일기 겸 위시리스트나 남기려고 해요. 참고로 저는 진자 사고 싶은 건 몰래 음침하게 선점하기 때문에 그전엔 최대한 발설하지 않는 편이기에, 위시리스트로 노출한다는 건 정말 싼 가격이 오지 않는 이상 굳이 사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는 옷이거나, 그만큼 수량이 넉넉하거나 노릴 사람이 없을 거란 생각 사실 요즘 물욕도 많이 사그라들어서 그런 것도 있음. 아무튼 올해 위시들은 모두 구매 성공했거든요. 1. 네임세이크정말 계속 잘하는 대만을 대표하는 스트릿브랜드 네임세이크, 이번 시즌 제품들 중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게 몇 개 있더라고요 후디집업인데, 원단은 아마 네임세이크답게 스포츠 져지원단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후드 봄버같은 패턴이 매력적..
New Balance x Stone Isalnd 991v2 Made in UK 최근 뉴발란스와 스톤아일랜드 협업이 꽤 자주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574 이런 애들은 취향이 아니라 작년에 발매되어 가격이 이미 산으로 가버린 991v2 블랙/ 올리브 나이트를 보면서 중고매물이라도 사야 하나 하던 찰나에, 두 번째 991v2 협업 모델인 고스트 시리즈가 발매되었습니다. 지난 10월 발매 이후 거의 1년 만의 991v2 협업 제품입니다. 해당 협업은 총 세 가지 컬러로 이루어졌습니다. 스톤아일랜드 제품 시리즈 중 이미 탄탄한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고스트 피스'라인을 모티브로 전개된 것인데요, 고스트피스 라인은 원단, 스티칭, 와펜등 모두 단색, 즉 한 컬러로 통일시킨 카모플라주(위장) 컨셉의 라인..
Maison Margiela MM6 x Salomon XT-Mary J 지난 X-ALP와 크로스 이후 꽤 높은 가격임에도 인기를 끌었던 XT-4 뮬 버전까지, 꽤나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살로몬과 마르지엘라의 협업, 이번엔 XT-4를 최근 메리제인 트렌드로 재해석한 XT-Mary J로 돌아왔습니다. 말 그대로 Mary Jane과 XT-4를 합친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간 협업 슈즈 중에선 바로 이전에 발매되었던 XT-4 뮬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요, 높은 정가와 285가 발매되지 않은 사이즈 이슈로 맘을 접고 있다가, 위 제품이 정식 발매 전에 젠테스토어에서 버젓이 할인 가격에 뜬것을 보고 궁금증 100%로 한번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뻥재고로 취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다르게 구매 당..
Kanye West - Heard 'Em Say V 가사 및 해석Wake up Mr. West, Mr. WestUh, yeah, uh, yeah Uh, yeah, uh, yeah And I heard 'em say그들이 하는 말을 들었어Nothing's ever promised tomorrow, today미래를 위해서 당장 보장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From the Chi, like Tim, it's a harder away시카고 출신이기에 팀 하더웨이 처럼 어려운 길을 가야겠지(Tim Hardaway - Harder away 펀치라인)So this is in the name of love like Robert say그러니 로버트의 말 처럼 사랑의 이름으로 할 뿐이야Before you ask ..
Maroon 5- Nothing Lasts Forever V 가사 및 해석It is so easy to see요즘 자주 그러잖아Dysfunction between you and me우리 사이의 불협화음 말이야We must free up these tired souls우린 그만 지친 영혼을 놓아주어야해Before the sadness kills us both이 슬픔이 우리 둘을 집어 삼키기 전에I tried and tried to let you know그 말을 하려고 수도 없이 노력했어I love you, but I'm letting go널 사랑하지만 이젠 놓아주겠다고It may not last, but I don't know 마음이 변할지도 모르지만, 모르겠어Just don't know그냥..
Kanye West 2020 Vision Double Layerd Hoodie Purple 2020년 칸예웨스트의 대선출마를 기념하는 머천 다이즈 중 하나인 2020 비전 후드, 국내에선 대선 후드라고 불린다. 아무래도 발매 이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프리미엄 붙어 오늘날 구하려면 최소 45~50만 원 정도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로스앤젤레스 아카이브(Los Angeles Archive)에서 오히려 당시 리테일 프라이스 아래에 풀어버린 것. 새벽에 이루어진 첫 발매는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사이즈가 품절되었었는데, 이후 많은 수량이 리스탁되어 널널하게 구매가 가능하였다. 2020년 10월 당시 리테일가는 160$, 로스엔젤레스 아카이브에서는 110달러에 판매하였다. 물론 정가이하인 이유는..
Polyteru 925 Silver ring 001, 002 요즘같이 어려운 패션시장에서도 탄탄한 매니아층을 가지고 신상품 발매마다 온라인은 즉시품절, 오프라인은 줄을 서서 사는 브랜드 폴리테루.. 사실 옷을 보면, 해칭룸에서 좀 더 패턴적으로 디벨롭하면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뭔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거의 비슷해 보임. 물론 소비하는 사람들 유형도 마찬가지. 진짜 막상 옷을 만져보면 흠.. 그정둔가.. 싶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한편으로는 대단하다 싶었다. 물론 폴리테루의 옷을 몇 번 사 본 뒤로는 가격 대비 아쉬운 퀄리티에 더 이상 구매를 하진 않았지만,, 인스타스토리로 어필하는 만큼 제품 퀄리티가 따라가는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내가 사본 제품들에 한해서는 그 생각의 변화는 없다. ..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 맛폴리 밤티라미수컵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정말 인기죠, 저도 공개 당일날 한편만 보고 잔다는 게 4편까지 내리 정주행 해버릴 정도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최근에는 마지막화까지 공개가 되었는데, 진짜 점점 갈수록 1~4편의 그 임팩트와 탄탄한 짜임새가 점점 무너지는 느낌이라 살짝 아쉽긴 했지만.. 아무튼 유명 쉐프분들을 한데 모아서 요리하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지더라고요. 정말 수많은 음식들이 나왔지만 단연 가장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끄 나폴리맛피아 맛폴리 밤티라미수컵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나폴리맛피아의 밤 티라미수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정말 인기죠, 저도 공개 당일날 한편만 보고 잔다는 게 4편까지 내리 정주행 해버릴 정도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최근에는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