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ke Tokyo 평소엔 그냥 오다가다 스쳐 지나갔던 일본 브랜드였던 '요크'에 처음 관심을 가졌던 계기는 스트릿웨어 편집샵 Highs and Lows의 자체 브랜드 할 스튜디오(HAL Studio)의 디자이너 '존 부케(John Bouquet)'가 입고 있던 바지가 너무 예뻐서 어디 브랜드인지 물어봤는데, 그게 바로 요크의 바지였다. 그 이후로 좀 관심이 생겨서 시즌마다 눈여겨보게 되었다. 요크는 일본 현지에서는 인기가 많은 반면, 국내에서는 입점샵도 거의 없고 들여오는 가짓수도 적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도 많이 구매해보지는 못했다. 컬러와 디테일을 정말 잘 활용하는 브랜드이지만, 과하지 않고 적당히 포인트 되면서 대부분 오버사이즈로 제작이 되어 편하게 입을수 있는 옷들이 많다. Yoke 2023 ..
Oakley Watches (Timepiece) 이전 포스팅 링크: 오클리 시계 모음 1부 지난번 포스팅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끊어서 올리는 오클리 시계 모음 포스팅 2부입니다. 오클리 GMT - 2003 2003년 출시된 오클리의 GMT 시계입니다. 이전 데토네이터와 유사한 3개의 크로노 그래프 아날로그 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반사 방지 코팅 처리된 사파이어 글라스가 사용되었으며, 고품질의 써지컬 스테인리스 소재의 메탈밴드는 타임밤 보다 더욱 굴곡진 척추형태와 유광컬러로 다소 화려한 느낌의 제품입니다. 가격은 650달러에 출시되었습니다. 오클리 저지 (Judge) -2004 2004년 발매된 오클리의 저지는 정교하계 설계된 10석의 스위스 무브먼트가 사용되었으 분과 시간을 기록하기 위한 하부의 서브 ..
Oakley Watches (Time Pieces) 관련 포스팅 링크: 오클리를 완성시킨 디자이너 '피터 이' 오늘은 오클리의 타임피스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오클리 아카이브 중 대표적인 선글라스 및 소프트웨어라 불리는 의류뿐만 아니라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웨어 브랜드의 대명사' 오클리가 다소 럭셔리한 영역인 시계 카테고리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한 그 이면엔 천재적인 디자이너 '피터 이'의 독보적인 디자인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클리의 시계 시장 진출 아이웨어의 대명사의 꿈을 실현하고 있던 창립자 '짐 제너드'가 이끄는 브랜드 오클리는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 시리즈인 '엑스메탈' 및 ' 아이자켓'과 같은 신선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설계의 선글라스 및..
Converse x Feng Chen Wang 2-in-1 Chuck 70 Low 2018년 당시 처음 척테일러 두 개를 잘라 붙인듯한 신발이 쇼에서 노출된 이후 엄청난 화제가 되어 개인 또는 커스텀 업체에서도 이를 모방하여 커스텀한 제품들이 쏟아졌지만, 꽤 늦어진 발매로 실제 발매 당시에는 정가 이하의 할인된 가격에도 구매할 수 있었던 펑첸왕의 2 in 1 척 70, 현재 OG컬러는 꽤 높은 리셀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후 여러 컬러웨이의 제품들이 발매를 하였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하였습니다. 그 2 in 1 척 테일러 슈즈가 로우 버전으로 24년 2월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전 하이 모델에서 보여주었던 해체주의적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이어받았으며 추가로 더티워싱 디티엘이 더해져 더욱 빈티지한 멋을 ..
Leamaire 23FW Boxy Blouson 관련 포스트 링크: 르메르 23SS 박시 자켓 후기 자난번 르메르 박시 자켓 리뷰에 이어서 이번에 가져온 제품은 FW23 시즌에 발매된 박시 블루종입니다. 아마 기존의 박시 블루종을 박시 자켓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박시 블루종으로 발매된 제품인듯합니다. 이제 저도 슬슬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화려한 그래픽이나 스트릿 한 무드보다 이런 빈티지한 디테일의 옷들이 끌리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의 빈티지에 대한 이해도는 뭐 상당하다고 볼 수 있죠. 이 옷의 특장점은 바로 여러 스타일로 제품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단추나 지퍼를 위까지 잠궈 일반적인 카라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고, 지퍼를 내리거나 사이드 단추만을 채워서 더..
Lemaire Boxy Blouson Jacket 오늘 가져온 제품은 예전에 샀던 르메르의 박시 블루종입니다. 최근에는 박시 자켓(Boxy Jacket)으로 제품명이 변경되어 박시 블루종이라는 다른 제품이 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매년 캐리 오버로 발매되는 르메르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소재만 변경되어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 투미(Tumi) 행사에서 손흥민 선수가 착용하여 꽤 주목을 끌었던 제품입니다. 하의 역시 동일한 소재가 사용된 르메르의 팬츠를 착용한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르메르라는 브랜드 자체가 '남친룩'스러운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빈티지나 밀리터리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들을 르메르만의 무드로 재해석되는 것을 좋아하여 자주 보는 편입니다. 물론 어마무시한 기장과..
Lemaire Soft Game Bag Small / Medium 2022년 말에 구매하여 1년간 출퇴근 및 간단한 여행 가방으로 잘 사용하던 르메르 소프트 게임 백 스몰, 하지만 본인이 덩치도 좀 있는 편이고, 항상 남자가 매고 다니기엔 살짝 작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뭔가 약간 웨이스트백 정도의 사이즈 랄까.. 솔직히 수납공간은 내가 가지고 다니는 게 그리 많지 않아 별 상관이 없었는데, 그냥 내 몸뚱이에 비해 작아 보였다. 게임 백 라지를 고려하기엔 너무 극단적으로 사이즈가 커지고, 그렇다고 크로와상 백을 사기에는 데일리 하지도 못하고 가격도 좀 있고 솔직히 취향도 아니었다. 그러던 중 이번 신상으로 소프트 게임 백 '미디움' 사이즈가 출시된 것을 확인하였다. 가격은 정가기준으로 스몰이 92만..
Burberry Nubck Creeper Shoes 저번에 올렸던 위시리스트 포스트 목록 중 하나인 버버리 누벅 크리퍼를 구매하였습니다. 142만 원의 무시무시한 발매가를 자랑하는 놈이지만 열심히 찾고 찾아서 아주 좋은 가격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로에베 웨지 레이스업 사이에서 고민하였지만 매물도 구하기 너무 힘들고 역시 평소 입는 옷들과 매칭하기에는 버버리 크리퍼가 훨씬 무난한 것 같습니다. 저번에 리뷰했던 리버서블 봄버와 마찬가지로 버버리의 새로운 디렉터로 부임한 다니엘리의 버버리 첫 번째 시즌인 AW23 컬렉션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긴 설명은 지난번 글에서 다루었으니 해당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관련 글 링크: 버버리 AW23 리버서블 봄버 자켓 리뷰 크리퍼 슈즈 (Creeper Shoes)..